부정출혈로 인해 피임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피임효과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10월쯤부터 부정출혈이 지속되고 11월 4일에 생리시작 이후도 쭉 부정출혈이 있고 생리를 하지 않아 산부인과에서 야즈를 처방받은 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야즈는 지난주 화요일부터 먹었고 화~금을 12시간 주기로 2알씩 그 이후는 1알씩 먹으라 하셔서 지금까지도 1알씩 먹고 있습니다. 부정출혈 개선 목적으로 피임약을 먹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피임 효과도 원하게 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피임 효과를 위해서는 피임약을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요? 찾아보니까 피임 목적이면 생리 1일차부터 복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현재 복용중인 피임약을 다 복용한 이후 생리를 시작하면 그 당일부터 먹으면 되는건가요? 1주 휴약기가 필요하다고 들어서요. 현재 복용중인 피임약이 끝나고 1주일이 되지 않아도 먹어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피임약 이후 생리는 무월경 가짜생리..? 뭐 그렇다던데 이 생리 1일차에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도 피임효과가 나타나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피임약을 21일 먹고 7일 쉬고 다시 21일 먹고 이런식으로 쭉 먹으면 이 복용 기간 내내 피임 효과를 가지는 게 맞나요? 그리고 피임약을 복용하며 생리하는 게 가짜 생리라는데 이것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계속 복용한다면 배란 없이 사는건데 이로 인해 몸에 해로운 것은 없나요? 이것저것 질문이 많네요ㅜ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질문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야즈는 ‘부정출혈 조절’로 시작했더라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시작을 생리 1일차에 한 게 아니고 초기에 2정 복용(의사 지시)이 있었기 때문에, 피임효과를 안전하게 잡는 기준을 적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복용을 어떻게 하면 피임이 되나요: 지금처럼 1일 1정으로 매일 같은 시간대에 꾸준히 복용을 이어가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복용 시작 후 7일(연속 7정)부터 피임효과가 안정화된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시작 후 첫 7일 동안은 콘돔을 병행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이미 1주 이상 규칙 복용을 했다면 그 이후에는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단, 복용 누락/지연이 없다는 전제).
“생리 1일차부터 먹어야 피임된다”에 대해: 생리 1일차(또는 5일 이내)에 시작하면 바로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에 가깝고, 그게 아니어도 시작은 가능합니다. 생리와 무관하게 시작했으면 첫 7일은 추가 피임(콘돔)을 쓰라는 원칙이 붙는 정도입니다. 지금처럼 이미 복용을 진행 중이면, 굳이 “다 먹고 생리 1일차에 다시 시작” 같은 방식으로 재시작할 필요는 대개 없습니다.
휴약기가 꼭 필요한가요, 21/7로 계속해야 하나요: 야즈는 24정(호르몬) + 4정(위약) 구성이라, 보통은 28일 연속으로 먹고(중간에 ‘쉬는 날’이 없음) 다음 팩을 바로 이어서 복용합니다. 21일 먹고 7일 쉬는 방식은 다른 피임약(21정 제형)에서 흔한 방식입니다. 즉 야즈는 “팩을 끝내고 바로 다음 팩”이 표준입니다. 의사가 부정출혈 때문에 초반에 2정 복용을 지시한 상황이라면, 이후 진행(팩 마무리 방식)은 처방한 병원 지침을 우선으로 두는 게 안전합니다.
약을 먹는 동안 출혈이 있거나, 그걸 ‘생리 1일차’로 보고 시작해야 하나요: 피임약 복용 중 나오는 출혈은 대부분 ‘호르몬 철회/돌파출혈’로, 자연 배란이 동반된 “진짜 생리”와는 기전이 다릅니다. 그래서 그 출혈을 기준으로 “생리 1일차에 맞춰 새로 시작해야 피임된다”라고 보실 필요가 크지 않습니다. 피임효과는 출혈 유무가 아니라 “복용을 얼마나 연속으로, 정확히 했는지”가 핵심입니다.
복용 기간 내내 피임효과가 계속 있나요: 네. 규칙 복용을 유지하고(특히 24정 호르몬 알약을 빠뜨리지 않고), 팩과 팩 사이 공백이 생기지 않으면 복용 기간 내내 피임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봅니다. 반대로 ‘깜빡함/늦게 먹음/며칠 빠짐’이 생기면 그 시점부터 피임이 흔들릴 수 있어 보완이 필요합니다.
“가짜 생리”는 뭔가요, 몸에 해로운가요: 피임약 복용 중 위약 기간(또는 호르몬이 낮아지는 시기)에 나오는 출혈은 자궁내막이 얇아진 상태에서 생기는 ‘철회출혈’이라 흔히 “가짜 생리”라고 부릅니다. 몸에 해롭다기보다 약의 작동 방식에 따른 현상입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 배란이 억제되는 것이 기본 기전이고, 의학적으로는 장기간 복용이 가능한 약입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부정출혈, 두통, 기분변화, 유방통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혈전 위험(특히 흡연, 비만, 혈전 가족력, 편두통-오라 동반 등)이 있는 경우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꼭 병원에 다시 확인해야 하는 경우만 정리하면: 약을 7일 이상 규칙적으로 먹었는데도 피임효과가 불안해서 복용법을 다시 맞추고 싶을 때, 복용 중 출혈이 매우 많아지거나(생리대가 1–2시간마다 흠뻑), 어지럼/실신, 심한 하복부통증, 성관계 후 반복 출혈이 있을 때, 또는 피임약 복용 중 임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생긴 상황(누락 + 무방비 관계 등)이 있으면 처방한 산부인과에 연락해서 지시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경구 피임약을 이미 지속적으로 복용 중이었다면 생리 시작일에 복용하지 않더라도 피임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겨우 피임약의 종류에 따라 휴약기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1일 복용을 하고 7일 휴약기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휴약기 동안 생리에 해당하는 출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구 피임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생리 불순이나 생리 지연,부정 출혈,정맥혈전증 위험성의 증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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