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실수로 인해 대머리가 되었는데, 진정 보상받을 길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해서 글 올립니다.
2년전 전신마취하여 둔부 피부이식수술을 진행하는 중에 둔부에 피부이식수술을 마치니 채집한 피부조직이 많이 남아 아까워서 간단히 드레싱으로만 치료를 하고있던 머리부분에다가 피부이식수술을 하였답니다.
회복실에 나와 정신이 돌아올 즈음 이상하게 머리가 넘 아파서 만져보니 호치키스가 박혀있어서 간호사한테도 항의하였고 의사한테도 항의하였습니다. 머리에 대해서는 검사는 커녕 말하기 전엔 드레싱도 잘 안해주었었는데 그 어떠한 정보도 없이 피부이식수술을 진행해서 머리 안나오면 어떻하냐고요...
근데 의사는 분명하게 6개월뒤부터 머리가 나올거니 걱정말라고 장담했었습니다. 그리고는 퇴원해서 내원할때마다 부러 여쭤보지 않으면 머리부분은 신경도 안썼어요.
그런데 지금 2년반이나 지나 타병원에서 대머리 판정을 받았고 그거에 관련하여 의료분쟁조정위원회의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병원측은 인정을 하지 않아 개시조차 못했었습니다.
형사고소도 하려고 경찰서도 들락날락했구요...하지만 형사님이 의료분쟁에서 환자가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하시면서 민사로 손해배상소송을 통하면 그나마 조금이나마 재판부에서 조정을 해주지않겠느냐 하셔서 상담비를 내가면서 여기저기 변호사분들도 만나봤습니다만 어디는 해볼만하다 하고 어디는 해봤자 손해를 많이 볼수도 있다고 하십니다.
전혀 피부이식수술 계획이 없었던 부위를 의사 맘대로 진행해놓고 영구탈모, 대머리가 되었는데도 손해보상도 못 받습니까? 너무 억울해서요...게다가 전 여자입니다. 평생을 모자나 가발을 써야하는데도 그 의사한테 보상받는것이 왜 이렇게 힘든지요...ㅠㅠ
소송을 진행하려했지만 만약 진다면 상대편 변호사비며 역으로 무고죄까지 짊어져야 한다니...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진정으로 위로금이라도 보상받을수있는 부분이 어디 없을까요?
이대로 그냥 지내기엔 정말 너무나 억울합니다. ㅠㅠ 억울해요.....ㅠ


안녕하세요? 아하(Aha) 법률 분야 전문가 이성재변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우선 질문자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해당 사항이 실제 임의로 위와 같은 시술을 한 경우에는 이는 과실이 맞는 것으로 보고 불측의 손해를 입으신 점에서 그 손해배상 청구를 민사소송으로 하여 진행해 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를 모두 질문자 측에서 입증하여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이는 의료 소송 등의 전문적인 변호사의 조력을 얻어 진행해보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참조가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법률 분야 전문가 김성훈변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아래 내용은 답변내용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으로,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 관련자료를 가지고 변호사와 상담까지 했음에도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다면, 난항이 예상됩니다. 위와 같은 위험을 부담하고 진행하는수밖에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