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10대와 20대엔 친구가 주요인간관계였고,
30대접어들어선 이성관계가 ,
40대에 이르러선 사회생활에 만나는 관계가
좀 우선시 되었던것 같아요.
가치관이나 취향이 맞지않는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시나요 아니면 취향이나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빠른 손절을 하시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는 예전에는 좋은게 좋은거다~
크게 무리되지만 않다면 내가 양보하지 뭐~
하면서 지냈었거든요?
지금도 왠만하면 그렇게 지내고는 있습니다만
기준이 좀 바뀌었어요.
많이 배려 해 준건데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많이 겪어보니 생각이 바뀌 더라구요.
기본 예의는 지키 되 많이 친절하거나,
많이 잘 해주지는 말자.
딱 그 사람이 하는 만큼만 하자. 로 바뀌었습니다.
덜 하지도, 더 하지도 않기로요.
무례한 사람 이거나 나와 너무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조용히 손절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잘 지내기 위해서 대화 하는것도, 맞춰 주는것도
내 정신건강만 해칠 뿐 이더라구요.
살아보니 사람 고쳐 쓰는게 아닌게 맞더라구요.
나와 맞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애 쓸 필요가 없다
라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하고 그러느니
내 곁에 있는,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들에게만
충실 하는게 낫겠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다 보니
마음이 많이 편안해 지더라구요.
저는 그렇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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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저는 취향이나 가치관이 맞는 사람이 아무래도 좋지만
다르더라도 어떤 끌림이 있다면 뭐 계속 이어갈 수 있겠다 싶어요.
그러나 뭐 아무튼 취향이나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빠른 손절을 치는 편은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편합니다.
지금은 이 사람이 나한테 취향도 안맞고,딱히 어떤 것도 도움이 안 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100% 손절은 할 필요없다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잖아요?
가끔 저도 멍을 때리면서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저는 취향이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관계를 끊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갈등하면서 살아가는데요
나랑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만 곁에 있다면
맨날 똑같고 편향적인 조언을 듣는다거나
전혀 긴장감없는 관계가 될 수도 있어요
이걸 고립이라고 불러요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고립 속에 갇혀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인간은 관계의 생물이잖아요
새로운 관계가 생겨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생각을 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또 연결되고
세상이 보다 아름다워져요
위험하지만
세상에 대해서 남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시선은 인생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관계는 만들기도 힘든데 쉽게 끊어버리면 슬프잖아요
근데 선택은 자기 나름이긴 해요ㅎㅎ
내 사람들과 안정적인 삶도 좋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비즈니스든 이성이든 우정이든 많든 적든 없든
곁에 있는 사람들이랑 소신대로 잘 살아가는 거에요
말씀하신 흐름이 참 공감됩니다. 10대·20대엔 친구, 30대엔 이성, 40대엔 사회에서 만난 관계가 중심이 되는 건 시기마다 우리가 쏟을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가치관이 아주 다른 사람이라면 굳이 억지로 붙잡지는 않되, 먼저 손절이라는 이름으로 끊어내지도 않는 편입니다. 대신 관계의 '거리'를 조절합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안부만 주고받는 사이로 자연스럽게 두면, 서로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인연은 남습니다.
다만 취향이 다른 것과 가치관이 다른 것은 구분하시면 좋겠습니다. 취향 차이는 오히려 대화를 넓혀주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약속·돈 문제처럼 기본이 어긋나면 그건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그런 관계는 정리하시는 편이 마음 건강에 훨씬 낫습니다.
또 하나는, 새로운 관계를 찾는 일과 기존 관계를 정리하는 일을 동시에 하지 않는 것입니다. 40대 이후의 인연은 취미나 배움처럼 같은 활동을 반복해서 하는 자리에서 천천히 생기더군요. 급하게 채우려 하기보다 내가 즐거운 자리에 꾸준히 나가시면, 결이 맞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남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