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는데도 머리 감는거를 싫어합니다
요즘 폭염이 심해서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립니다. 7살인데 아이들 특징이 머리가 흠뻑 젖게 뛰어놉니다. 그래서 씻을떄 머리를 꼭 감기려고 하면 겨울에는 2일에 1번 감았는데 왜 지금은 매일 머리 감는 거냐면서 싫다고 해서 실갱이를 벌리는데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땀을 심하게 흘림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감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대개 목욕 및 머리를 감을 때 안 좋은 경험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목욕 및 머리를 감을 때 샴푸가 눈에 들어가서 또는 물에 대한 공포증이 심해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먼저 머리를 왜 감아야 하는지 이에 대한 이유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먼저 이고, 그 다음은 아이의 머리를 감길 때 샴푸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거나, 물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면
물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지 않도록 그 불안함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땀이 많은 7세 아이가 머리 감는 것을 힘들어할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놀이처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 나라 탐험, 샴푸 요정의 마법 시간' 등
거울 놀이 활용하기, 선택권 주기, 건강과 연결짓는 대화법이 필요합니다.
'ㅇㅇ는 땀이 많아서 머리 속에 작은 먼지 괴물들이 자주 생겨. 우리 오늘 괴물 사냥할까?' 등
그리고 두려움이나 거부감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7살은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이 본격적으로 자라나는 시기로 하기 싫은 일도 조금씩 경험하며 해내야 하는 나이입니다.
이 시기 아이에게는 단순히 "해야 하니까 해"라는 강요보다는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차분히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하기 싫은 일이라도 결과와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부모가 함께 고민하며 타협점을 찾아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왜 이 일이 싫은지", "이걸 안 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를 아이와 대화로 풀어가며 아이가 스스로 계획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점차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법을 배우고 사회성도 함께 키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스스로 감거나 부모님이 도와 주거나 선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면 덜 강요스러워 집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날에는 재밋게 샤워 놀이를 하면서 머리도 함께 감도록 하면 더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7살 아이는 변화에 민감하고,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폭염에 땀이 많아질 때에는 두피에 땀과 먼지가 쌓여 땀띠나 두피의 염증이 생기는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매일 감는 게 위생상 좋습니다.
먼저 아이에게는 여름에는 땀이 많아서 위생상 머리를 감아야 건강하다고 이유를 쉽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울을 보면서 거품 놀이처럼 재미있게 머리를 감도록 연출하거나, 본인이 직접 감게 해보는 자율성을 주면 거부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보상 조건을 자연스럽게 붙이거나 부드럽게 유도하면서 루틴화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감정적으로 저항이 심하다면, 일단 감정을 어느 정도는 받아주고 타협점을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 머리가 땀에 젖으면 청결을 위해 감는게 좋지만 매일 감는게 싫을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2일에 1번, 여름엔 땀 때문에 매일 감는게 일반적이며 아이가 싫어하면 샴푸양을 줄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구기부터 시작해보세요. 또 감는 시간을 재미있게 만들어주거나 함꼐 노래 부르며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