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원래 여름에도 양말을 신었는데 요즘 양말 안 신고 다니니 무좀이 생겼습니다. 무좀균이 옮은 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남편이 무좀이 365일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 심해지더라구요. 같이 욕실화를 신기도 하고 여름에는 더 무좀균이 활성화되어서 그런지 저도 왼쪽 발에 무좀이 생겼습니다. 여름에는 양말을 신는 게 무좀 악화를 그나마 막을 수 있는 건가요? 여름철 발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생기는 감염성 피부질환이라 가족 간에도 충분히 옮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욕실화나 수건을 함께 쓰면 균이 쉽게 전파될 수 있고, 여름철에는 땀과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더 잘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남편분께서 무좀이 오래 지속되고 계시고, 욕실화를 공유하셨다면 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철에 양말을 신는 것이 무좀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않지만, 땀을 흡수하는 면양말을 자주 갈아 신으면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맨발로 다니면서 공용 슬리퍼를 신거나 발이 습해지면 무좀균이 더 잘 번식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발관리를 위해서는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되고, 욕실화는 가족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햇볕에 신발과 슬리퍼를 말려 곰팡이 증식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미 무좀 증상이 생기셨다면, 생활습관 관리만으로는 호전이 어렵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항진균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손발톱까지 번질 수 있어 더 오래 걸리고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여름철 발관리는 건조·청결·비공유가 핵심이고, 양말은 발을 보호하고 습기를 조절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증상이 생겼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무좀은 거의 난치성 질환 같습니다. 치료도 쉽지 않지만 재발이 너무 흔해서요. 가족들간에도 전염이 되기는 쉽지요. 양말을 신는다는 것이 무좀균에 노출을 줄일 수는 있지만 발이 습해지면서 여름에는 더 심해지기도 한답니다. 물론 땀을 잘 흡수해주고, 자주 갈아주시면 도움이 될 수는 있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습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라고 이해하시고, 무좀에 대해서는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이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