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향기는 물리적으로는 비가시적 자극이지만, 뇌에서는 감정·기억·이미지와 결합되어 처리되기 때문에 시각 요소로 충분히 전환 가능합니다. 특히 후각 정보는 해마와 편도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특정 향을 경험할 때 색채, 형태, 질감 같은 시각적 심상이 함께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디자인, 브랜딩, 예술 분야에서는 향을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시각화 가능한 감각 데이터’로 해석하여 색상 팔레트, 재질, 형태 언어로 변환해 표현합니다. 결과적으로 향의 시각화는 실제 물리적 재현이 아니라 신경학적 연상 구조를 기반으로 한 감각 번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