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곤지름인지 피지낭종이나 모낭염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음모 사이 동그란 병변 두개에 대한 질문입니다.

털이 연결되지 않은 하나는 한달전 대상 피부가 붉어졌다가 에스로반 등을 바르고 정상 피부색으로 돌아온 뒤 사진처럼 동그랗고 단단한 무언가가 피부 속에 느껴지는 모습으로 생겼습니다. 생긴 이후로 커지진 않았습니다.

옆에 모낭에 털이 연결된 병변은 약 5일전 생긴듯 하고 모낭의 비후처럼 보입니다.

성관계는 9개월 전이며, 약 3개월 전 사진과 좀 떨어진 음모 사이에 곤지름 의심 병변이 생겨 비뇨기과 3군데서 육안 진찰을 받았고 1곳에선 모낭염이다, 2곳에선 아직 전형적인 곤지름처럼 생기진 않았고 모르겟으니 경과관찰하자 하셨습니다.

이후 걱정되어 그냥 전기소작으로 제거했고 제거부위에 다른 곤지름 의심 병변은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두 병변 모두 에스로반을 3일정도 발랐음에도 큰 차도가 보이질 않고있습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은 없습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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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으로는 두 병변 모두 전형적인 곤지름보다는 모낭과 연관된 양성 병변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곤지름은 일반적으로 피부 표면이 거칠고 돌출되며, 작은 돌기들이 모여 꽃양배추 모양 또는 닭벼슬 모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사진의 병변은 표면이 비교적 매끈하고 둥글며, 특히 하나는 모낭과 연결된 것처럼 보이고 다른 하나도 피부 아래에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는 형태로 보입니다. 설명해 주신 경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첫 번째 병변은 염증이 있었던 모낭염이 가라앉은 뒤 남은 염증 후 결절이나 작은 표피낭종, 또는 막힌 피지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크기 변화가 없고 통증도 없다면 악성 병변이나 활동성 곤지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두 번째 병변은 털이 직접 연결되어 있고 발생한 지 5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면 초기 모낭염 또는 털이 안으로 자라는 매몰모에 의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한 9개월 전 이후 새로운 성접촉이 없고, 3개월 전 의심 병변 제거 후 주변에 유사 병변이 계속 생기지 않았다는 점도 곤지름 가능성을 다소 낮추는 요소입니다.

    에스로반을 3일 바른 뒤 큰 변화가 없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모낭염이더라도 1주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고, 낭종이나 염증 후 결절이라면 항생제 연고만으로는 거의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억지로 짜거나 바늘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히려 염증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다시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변이 점차 커지는 경우,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경우,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 쉽게 출혈이 생기는 경우, 또는 1~2개월 이상 그대로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사진과 병력만 놓고 보면 개인적으로는 곤지름보다는 모낭염 후 변화, 작은 표피낭종, 또는 모낭 관련 병변 가능성을 더 높게 생각합니다. 특히 사진상 병변 중심에 모공 또는 털과 연결된 구조가 보여 전형적인 곤지름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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