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로 기름을 충분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뉴스에서 폐비닐로 기름을 만드는것을 봤어요. 폐비닐을 처리할 수도 있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기름이 나오지않는 우리나라의 경우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요.
손익비를 계산했을 때 충분히 지속적으로 기름을 만들 수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폐비닐에서 기름을 뽑아내는 방법은 기름에서 비닐을 만드는 역방향으로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폐비닐을 쉽게 반응 할 수 있도록 분쇄하여 400~500도 정도의 열과 압력을 가하면 중질유와 경질유를 얻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세라믹촉매를 이용한 파장에너지를 이용하여 추출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라면봉지와 같이 비닐에 다른 물질을 섞어 생산한 폐비닐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손익비로만 본다면 석유를 수입하여 생산하는 것에 비해 결코 단가가 낮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위 과정을 말씀드린 이유는 주된 원료가 쓰레기라는 점입니다. 즉 쓰레기 처리비용과 재활용분야까지 생각한다면 충분히 효용성이 높은 기술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아직까지 효율이 높은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비닐은 잘 분해되지 않아 재활용이 매우 까다로운 물질입니다.
그래서 폐비닐로 기름을 만들려는 연구나 기술이 각광을 받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 나중에는 손익비를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공정효율은 62%라고 하며 반응기에서 나온 가스로 반응기 온도를 올리는데 사용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경제성이 있고요.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아직은 산업적으로도 개발단계 및 시범운영단계이기때문에 효율은 그렇게좋지않지만 취지가 좋아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고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지탱할만큼의 공급은 당연히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