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부분에 난 좁쌀들, 짰더니 노란 덩어리가 나왔어요.
3년쯤 전부터 갑자기 기둥 곳곳에(특히 뿌리쪽) 사진처럼 좁쌀 같은 것들이 났어요. 무슨 짓을 해도 안사라져서 냅뒀다가 이번에 조금 무리해서 짜봤더니 무슨 노란 덩어리? 같은 게 나오더라고요... 이게 무슨 문제로 생기는 건지, 제거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과 설명으로 보면 다음 두 가지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1. 피지낭(피지낭종, 작은 표피낭종) • 피부 아래 피지가 굳어 작은 알갱이처럼 자리 잡은 형태입니다.
• 오래 지속되고, 짜면 노란색 덩어리(피지塊)가 통째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성기 피부에서도 흔합니다.
• 짜서 완전히 제거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피지 주머니(낭벽)가 남아 다시 생깁니다.
2. 포드라이스 스팟(Fordyce spots, 정상 피지선 돌출) • 남성 성기에서 매우 흔한 정상 변이입니다.
• 대부분 좁쌀처럼 보이고, 짜면 하얀·노란 피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 병적 의미는 거의 없습니다.
사진의 모양과 짜서 “덩어리 형태로” 나온 것을 보면, 피지낭·피지가 딱딱하게 굳어 있던 형태가 더 가까워 보입니다.
진행 중 주의할 점
• 강하게 짜는 행위는 금물입니다. 성기 피부는 얇아서 쉽게 염증, 흉터, 착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덩어리가 빠져나간 뒤에도 반복되거나 점점 커지면 낭종의 ‘벽’이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관리 및 제거 방법
1. 재발 방지
• 자극 줄이기, 면도 자주 하지 않기.
• 샤워 후 보습 유지(성기 피부도 건조·자극에 민감함).
2. 완전 제거
•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규모 절개로 낭종 주머니까지 제거하는 것입니다.
• 비뇨기과·피부과에서 5~10분 정도로 가능합니다.
• 통증은 적고 회복도 빠릅니다.
3. 짜버린 경우 관리
• 비판텐/마데카소 같은 재생 연고 하루 1~2회.
• 벌겋게 붓거나 통증·고름이 생기면 항생제 연고 또는 진료 필요.
위 병변은 성병과는 전형적으로 무관한 형태입니다.
다만 병변이 다수 반복되고, 한 곳이 계속 커지거나 단단하게 변하면 피부과에서 “피지낭종”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