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나 주금깨가 더 진해지는것 같은데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발라도 이런 현상을 완전히 막을수 없나요
최근 들어 얼굴 피부가 예전보다 어두워지고 잡티가 늘어나서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요 특히 햇볕을 조금만 씌어도 기미나 주금깨가 더 진해지는것 같은데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발라도 이런 현상을 완전히 막을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최근 들어서 얼굴 피부가 예전과 비교해 어두워지고 잡티가 늘어나서 화장으로 가리는 데에도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같이 햇빛이 강하게 비추는 날씨에는 밖에서 조금만 돌아다니더라도 땀이 나기 쉽고, 자외선의 노출에 취약해집니다.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서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기존에 잡티가 있는 부위는 영향을 받기 쉬워집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고 해서 기존에 있는 잡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생길 잡티를 자외선으로부터 예방하는 데에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외출을 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시고, 외출하는 동안에도 3~4시간 간격으로 덧대어서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외출을 갔다 온 후에는 깨끗하게 씻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기미와 잡티와 같은 피부 색소 침착은 노화 과정에 피부 멜라닌 세포의 과증식과 멜라닌 색소의 과분비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자외선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자극도 이러한 과정을 촉진하지만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사용한다고 해도 기미 등이 발생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