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몸 스스로 치유하는 기능이 약해진거 같아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내상과염

복용중인 약

없음

몸에 근육이나 힘줄이나 인대쪽 아프게 되면 서른넘어가고 부터 회복이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보통 한달안에는 괜찮아진거 같은데 몇개월은 가네요

단지 나이들어서 그런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서른이 넘어가면서 신체 회복 속도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0대까지는 세포 재생능력이 최고조에 달해 가벼운 부상은 금방 회복되지만, 30대부터는 근육의 밀도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인대와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힘줄과 인대는 근육에 비해 혈관 분포가 적어 원래도 회복이 느린 조직인데 나이가 들수록 혈류순환이 저하되면서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수주에서 수개월로 길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나이 탓만이 아니라 과거에 쌓인 미세한 손상들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젊을 때는 유연성으로 버텼던 부위들이 탄력을 잃으며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죠. 여기에 업무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가 겹치면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가 분산되어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10대 때의 회복력을 기대하기보다는 이제는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그리고 무엇보다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통증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칭과 온찜질을 병행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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