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매일 혀클리너로 닦다보니 백태가 줄어드는데 혓바닥이 전체적으로 하얀빛이 돌고 있다고 생각되어 궁금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혀 표면은 설유두라는 작은 돌기로 덮여 있고,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 박테리아, 점막세포 등이 달라붙으면서 하얀색의 백태가 생기게 됩니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너무 두껍고 혀클리너 등을 사용해도 잘 없어지지 않고 입 냄새도 동반된다면 다른 요인이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침 분비량이 줄어드는 등 입 안이 건조해지면 입속 세균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 백태가 두껍게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혀 세정이 부족한 경우 혀 표면에 찌꺼기가 쌓이게 되며,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등의 소화기계 질환이 있는 경우 백태가 잘 생깁니다. 담배나 술도 구강 내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복용하는 약물 등에 의해서도 백태가 잘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입 안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으며, 혀 클리너를 사용할 때는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방향으로 긁는 것이 필요하며, 백태를 제거하기 위해 너무 세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점막이 손상되면서 백태가 더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술이나 담배는 가능하면 자제하는 것이 좋고, 소화기 건강도 관리해주는 것이 백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