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 티타늄 접촉 이후 대응법이 궁금합니다.
이산화 티타늄을 사용한 뒤 함께 실험한 친구의 패드에 가루가 남아있었습니다. 실험 이후 그 패드를 만지고 그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간식을 먹는 등 하였는데 무증상이어도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또한 가루가 묻은 옷은 어떻게 세탁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임관수 과학전문가입니다.
이산화 티타늄은 대부분 무해한 물질이지만,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대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실험용으로 사용되는 이산화 티타늄은 안전한 농도로 사용되므로 일회성으로 다룬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증상이라면 바로 병원에 가야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 더 안심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1. 손을 꼼꼼하게 깨끗이 씻으세요: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손에 묻은 가루나 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눈이나 입, 코 주위를 만지지 말고 피해주세요: 눈, 입, 코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가능하다면 물로 헹구거나 깨끗한 티슈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3. 식중독 증상을 주시하세요: 간식을 먹은 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증상이 계속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세요.
일반적으로 이산화 티타늄과 같은 실험용 물질을 짧은 시간 동안 접촉한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만약 불안하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향후 실험에서는 물질을 다룰 때 주의하여 안전하게 실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