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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 계속해서 버튼 잘못누르는 버릇으로 짜증나여?

키보드 자판을 두들기다 보면여, 컨트롤도 버튼도 쓰고 막 그러자나여, 그러다가 의도치 않게 컨트롤 또는 알트 누른상태로 이상한 버튼이 눌려지면서 삽질을 하게대는데 그 순간 다 적어놓은 것들이 싹다 지워져버리면 정말 짜증이 안날래야 안날숙 ㅏ없는데여,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해밧는지 어떻게 대책을 마련하는지 궁금해여?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이거 정말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당하고 나서 생각을 바꿨어요. 안 누르려고 조심하는 걸로는 절대 안 잡히더라고요. 손이 빠르게 움직이는 중에 나는 실수라서요. 그래서 잘못 눌러도 되살아나는 환경을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먼저 당장 날아갔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글을 쓰던 그 입력 칸을 한 번 클릭하고 컨트롤 지를 여러 번 눌러보세요. 브라우저는 입력 칸마다 되돌리기 기록을 따로 가지고 있어서 살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많이 되돌렸다면 컨트롤 와이를 누르면 다시 앞으로 갑니다.

    그리고 범인은 사실상 셋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탭을 닫는 컨트롤 더블유, 뒤로 가는 알트에 왼쪽 화살표, 새로고침하는 컨트롤 알. 글 쓰다가 날리는 사고는 거의 다 이 셋입니다. 여기서 꼭 외워두실 게 컨트롤 시프트 티인데, 방금 닫은 탭을 그대로 되살립니다. 쓰던 내용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거 하나로 절반은 해결됩니다.

    근본 대책은 조금 싱겁지만 확실합니다. 긴 글은 브라우저 입력 칸에 바로 쓰지 않는 겁니다. 메모장이나 문서 앱에 써놓고 다 되면 복사해서 붙여넣기요. 저는 이걸로 이 문제를 아예 없앴습니다. 자동 저장이 되는 문서 도구를 쓰시면 애초에 날아갈 것 자체가 없고요.

    손이 자꾸 그쪽으로 간다면 키보드 쪽도 볼 만합니다. 특히 왼쪽 아래에 컨트롤과 윈도우 키가 붙어 있는 배열에서 실수가 잦은데,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파워토이라는 무료 프로그램의 키보드 관리자로 특정 키를 아예 먹통으로 만들거나 다른 키로 바꿔둘 수 있습니다. 잘 안 쓰는 키 하나만 손봐도 체감이 크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권해드리면, 중요한 걸 쓰실 때는 중간에 한 번씩 전체 선택해서 복사해 두는 습관이 좋습니다. 컨트롤 에이 다음 컨트롤 시입니다. 이 초 걸리는 동작인데 사고가 나도 붙여넣기 한 번으로 끝나요. 결국 실수를 줄이는 게 아니라 실수의 비용을 줄이는 쪽이 답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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