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너무무거운탕수육312
영 연방 국가들 생각보다 사이가 좋지 않던데.
영 연방 국가들 본토 영국과 상당히 적대적이던데.
여러번 독립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그냥 한 나라로 생각하는 분위기인가요,
아님 여전히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적대적 영연방 (헤어질 결심을 굳힌 나라들)
자메이카: "과거사 배상하고 이제 각자 살자"
현재 탈영방 움직임이 가장 격렬한 곳입니다. 자메이카 정부는 공식적으로 공화국 전환을 위한 헌법 개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영국 국왕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과거 영국의 노예제 지배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천문학적인 재정적 배상을 요구하며 영국 정부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호주: "마음은 굴뚝같지만 타이밍을 보는 중"
호주는 백인 이주민 중심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독립 열망이 강합니다. 현 노동당 정부는 골수 공화제 지지파로, "호주의 국가원수는 호주인이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경험이 있고, 현재는 국내 경제난과 원주민 인권 문제 등 급한 불부터 꺼야 하는 상황이라 국민투표 시기를 조율하며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친영연방 (굳이 헤어질 이유가 없는 잔류파)
이 나라들은 영국 국왕을 머나먼 나라의 상징적인 수장으로 놔두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거나,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정치·경제적으로 더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곳들입니다.
캐나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영국 왕실에 대한 무관심이 커지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결별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캐나다 헌법상 국가원수를 바꾸려면 10개 주 전체와 연방의회의 만장일치 합의가 필요한데, 이는 정치적 기적에 가깝습니다. 시스템을 뒤엎는 데 드는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자는 주의입니다.
뉴질랜드: "바꿀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
영국의 전통적인 제도와 영연방이라는 울타리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입니다. 간혹 공화제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는 하지만, 정치권과 국민 대다수가 "지금 당장 뉴질랜드의 체제를 바꿀 만큼 시급한 민생 문제가 아니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입니다.
채택된 답변영연방은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과거 영국 제국의 식민지였던 독립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총 56개국의 느슨한 국제기구입니다. 기구의 수장인 영국 국왕을 자국의 국가원수로 모시는 나라는 영연방 전체 중에서 영국을 포함해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에 불과합니다. 과거 식민지 지배라는 역사적 상처가 존재하기 때문에 본토 영국과 일부 회원국 사이에 심리적 거리감과 외교적 갈등이 상존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인도나 파키스탄 같은 거대 회원국들은 영국 국왕을 원수로 인정하지 않으며 오직 기구의 협력 체계만을 공유하는 공화국 형태를 취합니다. 과거 영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던 많은 나라들이 이미 수십 년 전에 완전히 독립하여 주권을 행사하고 있으므로 한 나라로 보는 시각은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