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갑자기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승객이 뒤로 쏠리는 이유

정지해 있던 버스가 갑자기 급출발할 때 손잡이를 잡고 있던 승객들의 몸이 순간적으로 뒤쪽으로 쏠리게 되는 현상을 뉴턴 운동 제1법칙인 관성의 법칙과 연결지어 설명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정지한 물체는 계속 멈춰 있으려 하는 성질이 관성이에요. 버스가 출발하면 바닥이 마찰력으로 발을 앞으로 끌고 가요. 손잡이를 잡은 손도 버스와 함께 앞으로 당겨지죠. 그런데 상체와 머리에는 이 힘이 곧바로 전달되지 않아요. 그 부분은 원래 있던 자리에 머물려고 해서, 발과 손만 앞으로 가고 몸통은 뒤처지게 돼요.

    그래서 승객은 뒤로 밀려난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뒤쪽으로 힘을 받는 건 아니에요. 버스 밖에서 보면 승객의 몸은 거의 제자리에 있고, 버스가 그 아래에서 앞으로 빠져나가는 거예요. 버스 안에서 보면 이게 뒤로 쏠리는 움직임처럼 보이고요. 식탁보를 빠르게 잡아당기면 위에 놓인 접시가 제자리에 남는 것도 같은 원리예요.

    몸이 무거울수록 관성이 커서 더 크게 휘청이고, 버스가 세게 가속할수록 쏠림도 커져요. 달리던 버스가 급정거할 때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도 반대 방향의 같은 현상이에요. 발은 버스와 함께 멈추는데 몸은 원래 속도로 계속 나아가려 하거든요 :)

    채택 보상으로 73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