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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연어
붉은연어

사람이 물만 먹고 일주일간 버티면 몸에 어디부터 무리가 올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

안녕하세요. 사람이 물만 먹고 일주일간 버틴다는 가정하에서 몸 어디부터 고장신호가 올까요? 장기쪽 신장 같기도 한데,, 답변 부탁 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사람이 물만 마시면서 일주일간 지내면 여러 신체 부위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몸은 저장된 탄수화물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리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체력 저하와 함께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은 단백질과 노폐물 배출을 위해 일정한 수준의 체내 수분 및 염분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신장도 영향을 받아 소변 배출이 줄어들고,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 결핍으로 인해 근육량 감소와 함께 면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체온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타 주요 장기들, 예를 들어 간과 심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심장은 빈혈이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리듬 이상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소화계통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음식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에 위장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큽니다. 위산 역류나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여러 장기의 기능 저하가 동반되므로, 이런 극단적인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배병제 외과 전문의입니다.

    물만 마시는 상황이 시작되면 초기엔 혈당이 빠르게 감소하며 어지럼증, 피로감, 두통 등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5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포도당 대신 다른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지방이 분해되어 케톤체가 형성되는데 메스꺼움, 구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 시기에 근육도 감소되기 시작합니다.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전해질의 부족이 극심해지고 단백질 고갈도 심해지면서 간, 신장, 심장과 같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의 기능들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 수분까지 제한을 한다면 아무래도 신장 기능부터 가장 먼저 망가지겠습니다만 수분 보충을 한다는 가정을 하였다면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 영양 상태가 불량해지고 영양 실조가 발생하게 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몸 전체가 서서히 건강이 악화가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