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칸디다 질염 노란색 냉 궁금한 거 있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성관계 전혀 안 했어요!! 지금 칸디다 질염 치료 중인데 노란색 냉이 나왔어요ㅜㅜ 원래 노란색 냉은 세균성 질염에서만 나오눈 거 아닌가요?? 냄새는 안 나요ㅜ 노란색 냉 나오면 무조건 세균성 질염은 아니죠?? 그리고 또 질염 자주 걸리면 불임 확률이 올라간다는데 진짜예요?? 저 이번에 재발해서 너무 무서워요ㅜㅜ 칸디다면 골반염은 안 걸리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캔디다 질염은 성관계보다는 면역 저하로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냉이 약간 노랗게 나올 수도 있기는 합니다. 세균성 질염이라고 노랗게 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칸디다 가능성이 높기는 하구요. 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골반염도 생길 수도 있기는 합니다. 칸디다보다는 다른 세균성 질염이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이구요.

  • 칸디다 질염에서도 냉이 반드시 흰색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전형적으로는 흰색 덩어리 형태가 많지만, 염증이나 기존 분비물과 섞이면서 연한 노란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냄새가 없고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동반된다면 여전히 칸디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세균성 질염은 회색 또는 노란빛 분비물과 함께 특징적인 불쾌한 냄새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색만으로 구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노란색 냉이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세균성 질염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진단은 질 분비물의 산도와 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 중에는 분비물 양상이나 색이 일시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성관계가 없는 경우라면 성매개 감염 가능성은 낮은 편이므로 현재 상황만으로 다른 감염을 강하게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칸디다 질염이 반복된다고 해서 불임 위험이 증가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불임과 관련되는 것은 주로 난관까지 염증이 퍼지는 골반염이며, 이는 클라미디아나 임질 같은 감염과 연관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칸디다는 점막 표면에 국한되는 감염이어서 이러한 합병증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만으로 불임이나 골반염을 걱정할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치료 중이라도 악취가 새로 생기거나, 분비물이 급격히 많아지거나 색이 녹색으로 변하는 경우, 또는 하복부 통증이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보통 칸디다 질염이라고 하면 치즈처럼 뭉쳐진 하얀색 냉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염증 반응이 심해지거나 다른 세균이 함께 번식하는 복합 감염이 생기면 노란색이나 연두색을 띠는 냉이 보일 수 있어요. 이는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인 백혈구가 침입한 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사멸하며 섞여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도 하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다만 노란색 냉이 지속된다는 것은 현재 질 내 환경이 많이 예민해져 있다는 신호이므로,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더 심해지기 전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 중에서는 무엇보다 통풍에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은데, 꽉 끼는 바지보다는 통이 넓은 옷을 입고 면 소재의 속옷을 선택해 하복부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세요. 세정 시에도 질 내부를 너무 깊숙이 씻어내면 오히려 산성도가 깨져서 유해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으니,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은 뒤 습기가 남지 않게 잘 건조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필요해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하기 쉬운 만큼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시면 건강한 일상을 금방 되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