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공백이면 조작 자체보다 도로 감각이 무뎌진 상태라, 연수 요청도 그 부분에 맞춰서 하시면 효율이 좋습니다. 강사분께 처음에 "차폭 감각, 차선 유지, 주차, 합류" 이 네 가지를 중점으로 봐 달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 커리큘럼을 그쪽으로 조정해 주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초보 때 제일 겁나는 건 주차와 좁은 골목 진입, 그리고 고속도로 진입 합류입니다. 주차는 후방주차 기준선 잡는 법을 몸으로 익히는 게 핵심이고, 합류는 가속차로에서 충분히 속도를 올려서 들어가는 감을 잡아야 해서 반드시 실차로 연습해 두시는 게 좋아요. 여기에 야간 주행과 비 오는 날 시야 확보까지 한 번씩 경험해 보시면 실전에서 훨씬 편합니다.
시간은 보통 10시간 안팎으로 잡는 분이 많고, 3년 공백이면 6~10시간 정도면 감각이 어느 정도 돌아옵니다. 연수 중간에 요청 사항을 추가하는 건 대부분 가능하니, 첫 1~2회 해 보시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예: 차선 변경이 무섭다, 주차만 더 하고 싶다)을 그때그때 말씀하세요. 오히려 강사 입장에서도 방향이 명확해져서 반깁니다.
마지막으로 연수 끝난 뒤 일주일 안에 혼자서 집 근처 짧은 코스를 두세 번 반복해 보시면 배운 게 확실히 굳습니다.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