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고급스런해파리127
고급스런해파리12721.03.19

경력 3년 일본거주 개발자 (귀국 및 주언어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는 일 해 본 적이 없고, 일본으로 첫 취업을 결정해서 현재 일본 거주중입니다.

3년제 전공자이고 앞으로의 방향과 귀국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저는 2년 일하고 이직해서 이직한 곳에서 1년 이렇게 3년입니다.

첫 회사에서는 자바위주의 개발을 했었습니다. (자바, 스프링, 리액트,오라클)

현 회사는 씨샵. 닷넷이 주이긴한데 회사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이것저것 접하게 되는 기회가 많습니다. (현재는 php로 웹개발중)

다른 분들의 고민들이나 댓글들도 많이 살펴보았었는데, 대부분 주언어를 정하고 공부를 하게끔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자바를 하면 자바가 재밌고, 더 배우고 싶고. 씨샵을 배우니 씨샵이 또 재미있고.

웹개발을 시작하니 이건 이것대로의 매력이 있어 재미있고.

그러다보니 제가 경력으로는 3년이나 되었지만, 주언어 혹은 내가 제일 깊이있게 다룰 수 있는 언어는 이거야!라고 내세울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초년생때는 제 업무 해내기도 바빠서, 선배님들한테 도움 구하고 많이 배우고 했는데,

이제는 개발자로서 내가 성장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어렵고 싫고 적성에 안맞고 이런게 아니라, 하면 하는대로 다 재밌고 매력있다고 느껴서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배님들은 주언어를 어떻게 정하게 되셨나요?

저는 현재 일본 거주중입니다. 한국나이로 30대 초반이고 여성입니다.

왜 일본으로 갔냐라고 하시면, 이편이 확실하게 취업이 될거다 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일본거주 경험있음. 사적인 다른 요인도 있음)

30대초반 여성인데 경력3년인거면 남들보다는 조금 늦게 취직한거니까요..?

여성이다보니 막연히 한국보다 일본이 취업이 확실하다고 느낀것도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활에 크게 불만이 있는건 아닙니다. 다 만족스럽습니다.

예전에 일본거주하면서, 그리고 지금도 느끼는것은

조금이라도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옆에 있고싶다. 입니다.

사실 꽤 오래 있을 생각으로 일본으로 온거긴 한데요,

부모님의 세월은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빨리빨리 흘러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래서 귀국을 생각하면 제일 걱정인게 직장입니다.

어린 나이도 아닌데 내가 개발자로서 한국에서 취업을 생각하고 준비하는게 맞을까?

일본은 본인이 원하고 일이 가능하면 정년까지도 개발자로 뛰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실제로 나이가 꽤 떨어진 선배님들도 여럿 뵀습니다.

한국은 개발자 수명이 짧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당장 귀국은 해서 직장은 구했는데 몇 년 안돼서 곤란한 상황이 오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일단은 개발자로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실이 많이 걱정되다보니 그렇게 실천하기까지 마음이 안먹어지네요.

주언어 고민과 함꼐가는 맥락으로, 한국에서의 수요가 많은 언어를 주언어로 삼는게 좋을까요?

(마침 오늘 조금 마음이 가는 회사가 생겼는데, 회사를 목표로 언어를 맞춰서 공부하는건 별로일까요?)

아, 그리고 일본경력은 인정을 못받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되면 신입으로 입사를 준비하게되는거랑 같은건가요?

제 개발을 위해 힘써 노력해본 경험이 아직 없어서,

이 참에 마음(주언어)을 정하면

블로그에 제가 해본것들, 도움이 됐던것들을 조금씩 정리해나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깃허브도 이제라도 시작해볼까 합니다.

인터넷 강의도 들어볼까 싶은데, 뭔가 딱 정한게 없다보니 생각만 들고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계속 고민고민하다가 글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좋은 곳을 알게 되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적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30대 초반이시고 경력이 3년이면 그리 늦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30대를 넘어서 시작하신 분들도 많으시니까요

    예전에는 개발자로써 40대 넘어가면서서히 관리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은 한국도 점점 바뀌는거 같습니다

    50대가 넘어서도 프리랜서로 활동 하시고 회사에서도 개발하시는 분들 종종 봅니다

    it인력이 많이 부족해지는 상황 인데 몇십년의 노하우가 쌓이신 분들이 더 많이 활동 해야지요

    이직까지 지바개발자를 많이 모집을 하긴하나 제생각엔 iot접목 프로그래밍이 더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c++이 필수가 될것입니다

    c는 모든언어의 기본이 되므로 기본기를 디지는데도 좋을것 같네요


  • 개발자로 자바와 씨샵 그리고 웬프로그래밍등 여러가지 경험을 하시고 있다니 커리어를 잘 쌓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주언어를 선택하냐 안하냐는 그렇게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예전에 모바일 개발 ( 안드로이드, ios) 를 하다가 현재는 자바 위주 웹프로그래밍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가끔 씨샵으로도 작업을 합니다만, 주로 자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의 수요를 말씀드리면 자바 8 , 시샵 2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가 표준으로 되고 난 다음 부터 많은 프로젝트가 자바 스프링을 기반으로 발주가 나오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반도체나 2차전지 분야는 씨샵을 많이 사용합니다. ( MES분야)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취업하기 더 쉬운 언어는 자바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주언어를 자바로 잡으시는게 취업에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질문자님도 아시겠지만 프로그래밍이라는게 어느 한 언어에 마스터가 되면 다른 언어도 쉽게 적응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자바를 사용하면서 씨샵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바로 적응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한국에서 취업이 성공적으로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도 30대 초반 여성, 일본에서 개발자로 3년간 일하다 이번에 한국으로 귀국했어서 비슷한 처지라 답변 남겨요!

    우선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만 3년간해왔어서 주언어 고민은 따로 하지 않았는데요..

    수요가 많은 언어보다는 본인이 가장 흥미를 느끼고 잘하는 것을 주언어로 삼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취업을 위해 일본에 개발자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막상 이 일을 3년동안 해보니 아무리 정년까지 보장이 된다고 한들 개발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을 따라가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주언어 고민이라면 본인이 좋아하는걸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프로그래밍을 하려고 한다면 당연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야하기는 합니다.

    컴퓨터 공학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을 할줄 알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1학년때 처음 배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 배운다면 파이썬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언어보다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좋습니다.

    "파이썬 정복", "점프 투 파이썬(c언어도 있음)" 등의 책으로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궁금하신 내용에 개인적인 의견을 붙여봅니다.

    선배님들은 주언어를 어떻게 정하게 되셨나요?

    -> 주언어를 제가 고르기 보다는 회사 또는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주언어가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도 아닌데 내가 개발자로서 한국에서 취업을 생각하고 준비하는게 맞을까?

    -> 30대 초반에 경력이 3년이면 한국에서 충분합니다.

    한국에서의 수요가 많은 언어를 주언어로 삼는게 좋을까요?

    -> 아무래도 수요가 많은 언어가 일자리가 많은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은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면 그 회사에서

    필요로 한 언어를 하는것도 좋네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개발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


  • 안녕하세요.

    우선 타국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 존경합니다.

    주언어를 어떤것을 정하는 것이 좋을까하는 생각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자마바스터, 씨샵마스터면 좋겠지요..

    허나 어느부분의 업무에서 다양한 언어를 경험해보는건 어떨까싶습니다.

    회사에서도 각 부분별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 프로젝트 개발에서 jsp,리덕스등 개발을 할수도 있고,

    jsp, node.js 등의 조합을 겪어보실수도 있습니다.

    하여 어느분야(서버/db/프론트/app등)의 개발자로 업무를 하실지 먼저 고민해보세요!

    저의 경우 기간계시스템개발자로 시작하여 현재는 app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야의 경험이 많은 것이 도움이 되어 조심스레 얘기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

    일본에서 거주하면서 개발 하고 계시네요 ~

    우선 주 언어로는 C언어 또는 JAVA를 확실하게 하나 잡고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깊게 파고 들어 이해를 하고 제대로 사용을 할 수 있다면

    파이썬 PHP등 표현 방식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 언어 하나를 얼마 만큼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의 습득 속도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 뿐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JAVA 와 C는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을 하시면서 즐거움을 느끼신다면 좀더 깊게 JAVA와 C를 추천드리고싶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강의들도 많이 있고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내로의 이직을 준비 하시는거 같은데 일본에서의 경력을 인정 안하는 곳도 있다고 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는 실력으로 평가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카카오 또는 네이버 등에서도 다양한 채용 프로세서들과 콘테스트 들을 이용해 채용 하는 부분들이 많아 지고 있어서 요즘에는 실력 테스트를 해서 실력에 맞게 필요한 인재를 채용 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경력은 인정을 못받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되면 신입으로 입사를 준비하게되는거랑 같은건가요?

    위 질문의 경우 채용 하는 회사마다 다른 부분 인것 같습니다. 잘 확인하시고 이직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녕하세요.

    요즘 파이썬이 대세라고는 알려져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웹개발이 취업하기도 광범위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java는독학하기에도 수월합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시작으로해서 앞부분 프론트를 마무리하고 java로 들어서면서 서비스쪽(조금 더 디테일하게) 배우는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바스크립트는 현재 많이 사용중이므로 쉽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