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을 때 비누, 린스, 샴푸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비누로 머리를 감을때는 괜찮은데 머리를 헹굴때서부터 엄청 뻑뻑한게 느껴집니다.
또, 샴푸도 비누처럼 뻑뻑하진 않지만 좀 뻑뻑한데, 린스로 머리를 감으면 엄청 부드러워 지더라구요.
린스에 어떤 성분이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비누 샴푸 린스 세개 다 성분이 다른건지요?
기본적으로는 모두 같은 계면활성제이나 농도와 추가적인 성분이 다릅니다.
샴푸의 경우는 보통 계면활성제가 20%이하로 들어있습니다.
계면활성제 자체가 물의 표면장력이 저하시키기 때문에 세정력이 증가합니다.
린스같은 경우는 카치온 계면활성제에 기름이 배합되어 있어 조금 더 매끄러운 느낌이 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 수돗물 속에는 다양한 성분이 존재합니다. 그 중 칼슘이나 마그네슘도 함유되어있는데, 비누의 지방산이라는 성분과 반응해 앙금을 형성하기 때문에 뻣뻣해지는것입니다.
머리카락은 음이온이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하면 양이온계면활성제가 머리카락에 잘 달라붙죠. 이 양이온계면활성제로 인해 머리카락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억제하면서 머리카락이 서로 엉키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머릿결이 부드러워지는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