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음악 사이에서 2020년 이후 자신만의 색깔로 직접 곡을 쓰고 무대를 꾸며 큰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밴드 중에는 최근 몇 년간 음원 차트 정상에서 엄청난 역주행과 신드롬을 일으킨 데이식스가 대표적이에요. 멤버 영케이를 중심으로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청춘의 감성을 대중적인 멜로디로 풀어냅니다. 2020년에 데뷔한 밴드 루시는 베이스를 치는 조원상이 팀의 프로듀싱과 전곡 작사 작곡을 도맡아 하는데, 바이올린 선율이 더해진 청량하고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가 독보적이에요. 인디 신을 넘어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힙한 밴드가 된 실리카겔도 있습니다. 멤버 전원이 사운드를 만들고 편곡에 참여하며 실험적이고 압도적인 록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싱어송라이터 중에는 2021년 자작곡 신호등으로 차트를 장기 집권한 이무진이 있어요. 일상적인 소재를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만들어내는 천재성이 돋보이며 기타 하나로 무대를 꽉 채웁니다. 빅나티는 힙합과 알앤비를 넘나들며 10대와 20대의 풋풋한 사랑 감성을 세련된 멜로디로 직접 쓰고 노래하는 대표적인 음원 강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알앤비 팝 신에서 새벽 감성의 트렌디한 자작곡들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급부상 중인 싱어송라이터 도리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