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2년반 전 전썸남과 연애중입니다.
제목 그대로 친구의 오래 전 썸남과 연애중입니다. 친구와 현재 남자친구와의 예전 일은 모두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도 현재는 다른 사람과 1년반째 연애중입니다.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도 친구, 친구의 남친, 친구의 전썸남(현재 저의 남자친구), 저 이렇게 넷이서 술자리가 있었고 그 자리를 주선한 것도 친구였습니다.
그 날 재밌게 놀고 난 후 친구의 전 썸남에게 연락이 계속 오더라구요 저는 친구의 마음도 어느정도 중요했기때문에 너의 전썸남한테 계속 연락이 온다는 것도 알렸고, 만나서 데이트하기로 했다는 것도 알려습니다. 근데 그럴때마다 “직진남 좋다, 그래 데이트 한번은 해봐야지” 이런식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래, 전남친도 아니고 지나가던 썸남에 시간도 오래 지났고 현재 남자친구도 있는데 지금 남아있는 감정은 없겠구나” 생각하며 맘 편히 전썸남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도 바로 알렸고요! 근데 그 후에 저를 대하는 태도가 점점 달라지더라구여 저도 어느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에게 연락이 와서 솔직히 처음엔 몰랐는데 연애하는 모습을 막상 보니 응원은 못해줄 것 같다며 전썸남이 저와 연애하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니 꼴보기가 싫다 그러대요. 다 이해합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죠 그래서 저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며 너가 마음이 그렇게 불편하다면 나를 예전처럼 대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넘겼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도 계속 장문의 연락을 주고 받으니 그 친구가 저에게 이별을 고하더군요.. 친구와 남자중에 선택하라며 지금 연애를 계속하면 넌 우정을 깨는거고 그게 아니면 잘 선택한거지 라는 이별을 강요하는 듯한 말을 계속 합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