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는 신데렐라콤플렉스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춘향전은 당시의 신분제도를 비판했다고 해석하지만 사실상 사회적 성공은 남자인 이몽룡이 하고, 성춘향은 권력에 맞서 지조를 지킨다는 남성 위주의 사회구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이후 높은 관직을 얻은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변사또를 응징하는 권선징악의 요소도 있습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여성이 억압되었고 한글이 남성 양반보다는 여성들에게 많이 사용되어졌기에 그 독자층을 작가가 겨냥하였고 신분이 낮은 서민 중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이 나왔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