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춘향전은 왜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로 당대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나요?

춘향전이 기생의 딸과 양반 자제의 사랑을 다루며 신분제의 모순을 암시한다고 배우는데, 이런 소재가 왜 당시 서민 독자들에게 특히 큰 공감을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는 신데렐라콤플렉스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춘향전은 당시의 신분제도를 비판했다고 해석하지만 사실상 사회적 성공은 남자인 이몽룡이 하고, 성춘향은 권력에 맞서 지조를 지킨다는 남성 위주의 사회구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이후 높은 관직을 얻은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변사또를 응징하는 권선징악의 요소도 있습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여성이 억압되었고 한글이 남성 양반보다는 여성들에게 많이 사용되어졌기에 그 독자층을 작가가 겨냥하였고 신분이 낮은 서민 중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이 나왔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채택 보상으로 21.51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조선 사회는 당시 철저한 신분제 사회 였습니다. 양반과 노비, 평민이 청저하게 구분된 사회에서 당시 사회적으로 천민에 속하던 기생의 딸인 성춘향이 양반인 이몽룡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이룬다는 이야기 자체가 서민들의 대리 만족과 신분 상승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 시켜 줄만한 소대 였습니다. 또한 이몽룡이 암행 어사가 되어서 변사또를 혼내 주는 장면에서는 당시 탐관 오리에 시달리며 횡포에 시달리던 당대 백성들에게 통쾌함을 넘어 엄청난 희열감을 주었을 것 이기에 춘향전은 당시 백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