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대학교 과제 미술관 감상 레포트를 쓰고 있는데요.

처음 써보는 거기도 하고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는데 미술적 고찰에 들어가 있는 레포트를 더 높이 평가하신다는데 교수님들은 약간 오글거리는말 쓰는거 싫어하시나요?

Ex)밝은 부분은 인간의 인생중 기쁜 부분을 어두운 부분은 고독을 표현한듯한~ 이런 느낌으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교수님들이 싫어하는 것은 오글거리는 표현 자체라기보다 근거 없이 단정하거나 과도하게 감상적인 해석입니다. 예를 들어 밝은 부분은 기쁨을, 어두운 부분은 고독을 표현한 것 같다라고 단정하면 작품의 실제 의도나 조형적 특징보다 개인적인 상상에 치우친 감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색채의 명도 대비를 통해 화면에 긴장감이 형성되며, 이러한 대비가 관람자에게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느꼈다처럼 작품의 색채, 구도, 질감, 붓질, 빛의 표현 등 미술적 요소를 먼저 설명한 뒤 자신의 해석을 연결하면 훨씬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술적 고찰은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해석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작품을 보고 느낀 감정을 적더라도 조형 요소를 근거로 제시하고,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의 표현 방식과 연결하면 전문성이 살아납니다. 즉, 감성적인 문장보다는 객관적인 관찰과 주관적인 해석을 균형 있게 담는 것이 대학 수준의 감상 레포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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