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순쯤 엄청난 한파가 왔을때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질문자님과 마찬가지로 보일러 온수관쪽을 녹여보기도하고 했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문제는 보일러와 연결된 온수관이 아닙니다.

보일러와 연결되어 있는(보일러에서 직수로 연결된 부분)은 온수가 나오는 부분이므로 쉽게 얼지가 않습니다. 얼어도 금방 녹습니다. 하지만 온수관을 타고 바닥으로 가는 길목, 욕실이나 주방으로 가는 길목의 배관이 얼어 붙은거입니다. 이것은 밖으로 나와있지 않은 부분이므로 (벽이나 바닥에 매립되어있죠) 어떻게 할수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날씨가 풀리면 자연스레 녹아서 온수도 같이 나올겁니다. 내일쯤부터 날씨가 좀 풀린다고하니 주말쯤부터는 온수도 나올듯 합니다.

저도 두번정도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보일러는 돌아가고 난방은 되는데 수도꼭지 에서 온수방향으로 틀면 물이 아예 안나오는 상황

근데 찬물은 너무 잘나오는 상황.....

온수관의 물이 보일러를 타고 물이 데워진 뒤 다시 수도관을 타고 수도꼭지로 나와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온수관에서 보일러로 들어가는 길이 얼어서 그런 것으로 추측 됩니다.

저는 보일러를 몇시간 동안 난방을 켜두는 것으로 해결 되었습니다.

온수가 나오는 배관이 얼어서 그런 게 맞는 것 같네요!

찬물은 나온다고 하시니 수도 계량기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온수배관에 감싸져 있는 보온재를 떼어내시고 뜨거운 물을 붓거나 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쐬어 녹여주셔야 해요.

대신 너무 뜨거운 물이나 바람을 갖다대시면 배관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따뜻한 정도로 오래 시간을 들여해주셔야 해요.

또한 녹는 데에 시간이 걸리니 수도를 살짝 열어두시고 기다려보셔야해요!

저도 얼마 전 수도 동파를 겪었는데 저는 찬물도 안 나오는 상황에서 난방은 되더라구요.

적어드린 방법으로 해보시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니 참고 기다리시면 물이 나오실 수 있어요.

그런데도 안 나오신다면 보일러쪽 a/s 기관에 전화해서 여쭤보셔야 할 것 같네요!

답변이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