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출 1조원이 왜 경제 전체에는 그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고 하나요?

경제학에서 재정승수 개념을 배우는데, 정부가 지출한 돈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원래 금액보다 큰 경제효과를 낸다고 해요. 왜 이런 승수효과가 발생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부가 1조원을 지출해서 기업에게 지급하게 되면, 기업은 이를 통해 사업의 투자를 확대하거나, 임금 지급, 다른 협력업체 대금 지급 등을 하게 되면서 여러 방면으로 흘러 갑니다. 이 자금을 받은 사람이나 기업들은 소비를 위해 다시 지출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선순환이 된다면 승수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이 주체들이 소비를 하지 않고 저축을 하게 되면 이러한 승수효과는 줄어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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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정부가 1조원을 지출하면 이를 받은 기업과 개인이 임금이나 대금으로 재지출하고, 그 돈을 받은 사람이 다시 소비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경제 전체 소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입니다. 얘를 들어 소득 중 80%를 소비하는 경제라면, 승수는 1/(1-0.8)=5로 계산되어 1조원 지출이 이론상 최대 5조원의 경제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세금•저축으로 빠져나가는 부분이 있어 승수 크기는 이보다 작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