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은 원래 씨가 없는 품종이라기보다, 재배 과정에서 씨가 생기지 않도록 처리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핵심은 ‘무핵화(씨 없음)’ 처리입니다.
포도는 원래 꽃이 수정되면 씨가 만들어져요.
그런데 재배할 때 지베렐린 같은 식물생장조절제를 이용해 꽃이 수정·씨 형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억제합니다.
그 결과 씨는 거의 없으면서 알맹이는 정상적으로 크게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기 좋고, 씨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거예요.
재미있는 점은 씨가 없다고 해서 유전적으로 완전히 씨 없는 포도라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품종 자체의 특성과 재배 처리가 함께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