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약국 사장님들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과 경쟁이 힘드실까요?
요즘 인터넷으로 의약품 직구에서부터 건강식품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집까지 배송해주니까 편리하다고 하던데 동네 약국들은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계실까요?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여전히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거지만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온라인 경쟁이 치열할 것 같더라고요. 약사님의 전문적인 상담이나 복용법 설명 같은 서비스가 약국만의 차별화 포인트일 수는 있지만,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 구매를 더 선호할 것 같거든요. 동네 약국의 경쟁력은 뭘지, 어떻게 하면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남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경 약사입니다.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만 구매하실 수 있구요 아무래도 상담적인 부분 감정적인 소통은 약국에서만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하 약사입니다.
일반의약품도 마찬가지로 약국에서만 구입하실 수 있으며, 건강기능식품같은 종류들은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마트 등과 경쟁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는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어서 가격 경쟁력에서는 밀릴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복용중인 약이나 기타 영양제 등을 고려해서 상담을 해드리거나, 그 외에 어떤 제품이 현재 필요한지, 좋은 제품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등을 궁금한 분들은 약국에서 직접 상담을 받으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건기식의 원료로 되어있는 성분들 중에서 임상데이터를 봤을 때 원료이슈가 있는 것도 있고요. 임상데이터가 있어도 효능크기가 작아서 굳이 복용해야하나 싶은 것들도 많아요. 특히 온라인에서는 마케팅에 의해서만 팔리는 제품들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약국에서는 약사들이 원료이슈가 없는 성분들, 아니면 직접 임상데이터에서 효능을 입증한 원료들 같은 것들로 제품을 추천하고 효능크기가 작은건 과감하게 버리기 때문에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동네 약국은 온라인보다 가격과 편의성은 열세긴 하지만,
맞춤 복약지도와 전문 상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약물 상호작용 관리, 즉시 조제, 건강 상담은 온라인이 대체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죠.
적절한 상담없이 약이 남용될 경우 중복 투약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산업입니다.
약사님들도 환자와의 밀착 상담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항상 공부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