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자기 물건을 아끼고, 집착하는 아이들도 있나요?
외동이라 그런지 물건에 대한 나눔이 우선 없습니다. 자기 물건을 하나 사면, 최대한 아끼고 입지 않고 보관해뒀다가 정말 나중에 신거나, 입어보고 그 과정이 반복됩니다. 옷을 사주지 않는것도 아니고 필요할때마다 적재적소에 무언가 해주는데도, 성향일까요?
안녕하세요. 이승호 놀이심리상담사입니다.
네, 자기 물건에 유독 집착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소유욕과 안전감을 느끼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자신만의 물건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혼자만의 공간이나 물건을 갖는 것이 안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집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건에 대한 집착은 감정적으로 의지하거나 자기주도성을 나타내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공유와 협력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자기 물건에 대해 집착하는 성향은 꽤 흔한 현상입니다. 특히 외동아이라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외동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의 관심을 독점하게 되기 때문에, 물건이나 장난감, 의류 등 자신의 물건을 쉽게 나누거나 공유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소유욕이 강한 아이는 자기가 갖고 있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거나 빌려가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이를 통해 자기만의 공간과 자기만의 물건을 지키고자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할 때가 많습니다. 3세~7세 사이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나누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옷이나 장난감을 사주고 나서도 입지 않고 보관해두는 경우는, 아이가 그 물건에 대해 아끼는 마음이나 어떤 특정한 의례적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 옷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하거나, 그 물건을 손상시키는 걸 두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물건을 최대한 오랫동안 깨끗하게 보관하려는 마음이 아이에게 강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놀 때의 소중함도 강조하면서, 다른 사람과 나눠야 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세요. 예 아이가 물건에 대해 집착하는 이유가 단순히 애착 때문만 아니라, 물건을 잘 관리하고 책임지는 태도를 길러주기 위한 것이라면, 그 물건에 대한 책임감을 가르치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물건에 대해 집착하는 성향은 대개 그 아이의 성격과 발달 단계,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들이 결합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점진적으로 나누기와 아끼기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 점을 참고하셔서 부모님께서 아이를 잘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이가 집착하는 행동이 개선될 것입니다! :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자기 물건을 아끼고 집착하는 이유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첫째, 안정감과 예측 가능성 입니다. 아이들은 종종 변화와 불확실성을 경험할 때 불안함을 느낍니다. 특정 물건에 집착함으로써 안정감과 예측 가능한 환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자기 표현 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정 물건에 집착하는 것은 아이의 성격이나 관심사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학습과 탐색 입니다. 아이는 물건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고 학습 합니다. 어떤 물건은 아이에게 흥미로운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집착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
첫째, 이해와 인정 입니다. 아이가 왜 물건에 집착을 하는지 이해를 하고, 아이의 관심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대체활동 제공 입니다. 아이의 관심사를 다양한 곳으로 유도하여 주거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다른활동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셋째, 루틴과 한계를 설정해 주세요. 일관된 루틴과 규칙을 설정함으로써 아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넷째, 감정 표현을 도와주세요, 그림그리기, 이야기 만들기 등의 창의적 활동을 통해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섯째, 부모의 참여와 지지 입니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아이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아이가 다른 관심사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자기 물건을 매우 아끼고 집착하는 아이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특히 외동인 경우나 물건에 대한 소유 개념이 뚜렷해지는 시기에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성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몇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들이 물건을 아끼고 보관하려는 태도는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소유물이 많고 잘 보관되어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와 경계를 지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둘째, 물건을 오래 아끼고 보관하는 것은 물건에 대한 소유감을 강화하는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옷을 입지 않고 아껴두는 것은 자신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아이템이라는 인식을 유지하게 합니다. 이를 존중하면서도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아이가 물건을 사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독려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옷을 입고 특별한 날을 함께 즐긴다거나,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경험을 유도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