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건조기는 언제부터 사용했나요?
요즘에는 각종 과육 등을 말리는 용도의 가정용 건조기를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자연건조를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건조기에 고추를 넣어서 말렸던 것 같은데
그 보급 시점은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정용 건조기의 보급 시점은 1980년대 후반으로, 건조식품의 수요 증가와 함께 일반 가정에서도 각종 식품을 건조할 수 있는 가정용 건조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부터는 건조식품 산업이 더욱 발전하면서, 가정용 건조기의 종류와 기능도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자연건조를 이용하여 고추와 같은 과일이나 채소를 말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는 건조기가 보급되기 이전부터 농촌에서 사용되어온 전통적인 건조 방법으로, 과일이나 채소를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한 곳에 매달아 놓아 태양열과 바람으로 건조시키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가정용 건조기가 보급되면서, 이전에는 어려웠던 과일이나 채소의 건조가 쉬워졌으며, 건조시간도 훨씬 짧아졌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가정용 건조기를 이용하여 각종 과육 등을 건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건조기술 수준은 단위 기술 중심의 초기 개발 수준입니다. 영농현장에서의 보편적 활용을 위한 산업화단계로의 진행이 필요한 단계인데요. 원예분야에서는 과실류보다 나물, 채소류 위주로 기술개발이 편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향 등 고유 특성유지를 위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 육류는 참여업체의 규모에 따라 보유한 건조기술에 차이가 매우 크다고 하네요. 대기업에서는 상당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 중이나, 소규모 육포 제조농가의 기술력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력 공급에 대한 자금 지원도 필요 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