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서 생활이 어려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메니에르는 20대때 처음 생겨 돌발성난청으로 오른쪽 청력도 없고 이명도 생겼어요. 그이후로는 이석증 또는 전정신경염 으로 어지럼증이 최소 3개월 단위로 오거나 6개월에 한번씩은 꼭 와요. 어지러움이 한번 오게되면 90%는 119를 불러 응급실을 가는데 최근에 왔던 어지러움은 정도가 조금 약했는데도 3일정도는 심하게 어지러워 구토하고 누워만 지내고 그 뒤로는 거의 한달가량은 머리가 맑지 않고 잔잔바리로 계속 어지럼이 생활이 되어 운전도 못하는 정도에요 산책겸 걷는것도 어렵더라구요. 1년에는 몇번씩 어지러움이 되면 직장생활이 가장 큰 문제에요. 10년일한 직장에서는 처음에는 걱정하다가도 휴직이 점점 길어지고 눈치가 보여 퇴사를 했는데 그뒤로는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어지러움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스트레스가 원인이 가장 큰 요인인데 퇴사 후 1년넘게 휴식을 취하기만 했는데도 어지러움의 횟수가 더 늘어나 일을 구하려다가도 어지러워 눕게되고 일상이 너무 힘들어요.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존 병력과 경과를 보면 메니에르병 후유 + 반복성 말초 전정질환 + 만성화된 전정기능 이상이 겹친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특히 “급성 어지럼 → 수일 지속 → 이후 한 달 이상 잔존 어지럼” 패턴은 전정신경염 이후 보상 지연 또는 만성 주관적 어지럼에 해당하는 양상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는, 초기에는 말초 전정기관(내이)의 급성 손상이 원인이지만, 반복되면 뇌에서 균형을 재보정하는 전정 보상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지럼이 만성화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실제로는 심한 손상이 없어도 “계속 흔들리는 느낌, 머리가 맑지 않은 상태, 움직이면 불안정”이 지속됩니다. 스트레스는 유발 요인이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1차 원인이라기보다는 악화 요인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단순히 약으로 급성기만 넘기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매번 응급실 내원할 정도면 전정 기능 평가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필요한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비인후과에서 전정기능검사(비디오 안진검사, 온도안진검사 등)를 통해 현재 어느 쪽 전정 기능이 떨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급성기가 지난 이후에도 지속되는 어지럼에 대해서는 전정 재활 치료가 핵심입니다. 이는 운동치료로 뇌의 보상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이며, 반복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셋째,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잔잔한 어지럼’은 만성 주관적 어지럼 가능성이 있어 선택적으로 항우울제 계열 약물이나 전정 억제제의 장기 사용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치료 관점에서 중요한 점은, 전정 억제제(어지럼약)를 장기간 지속하면 오히려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급성기 이후에는 약을 줄이고 재활치료 중심으로 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메니에르 병력이 있어 저염식, 수분 조절, 카페인 제한 등 기본 관리도 유지해야 합니다.

    현재 상태는 만성 전정 기능 이상으로 진행된 단계에 가깝습니다. 적절한 평가와 재활 치료 없이 휴식만으로는 호전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장 유지가 어려울 정도라면 적극적인 치료 개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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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어지럼증은 귀 안의 평형기관 이상이나 신경계 질환 등 원인이 무척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에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꼭 받아보세요.

    특히 갑자기 일어나는 동작을 피하고 머리를 급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안정을 취해야 한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충분히 좋아지실 수 있으니 너무 염려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