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담낭절제술 직후 얼굴·손이 노랗게 보이는 경우가 항상 정상은 아닙니다. 다만, 상황을 조금 구분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간 기능 문제
수술 과정 중 일시적으로 간이 스트레스를 받아 빌리루빈 수치가 잠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직후 몇 시간 만에 눈·피부가 눈에 띄게 노래지는 정도라면 보통은 흔하지 않은 편입니다.
2. 담도 문제
담관이 붓거나 일시적으로 막혀 담즙 흐름이 떨어지면 황달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수술 중 드물게 담관 손상이나 담즙 정체가 생기는 사례도 있습니다.
3. 수액·조명·저혈량 등으로 인한 착색처럼 보이는 경우
회복실 조명, 피부 건조, 약간의 빈혈·저혈압 등이 피부색을 다르게 보이게 할 수는 있으나, “노랗다”는 인상을 줄 정도면 단순 조명 문제만으로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4. 수술 후 약물
일부 마취제·진통제가 안색을 누렇게 보이게 할 수 있으나 황달처럼 노랗게 보일 정도로 심한 변화는 흔치 않습니다.
정리하면
수술 5시간 후 명확하게 노랗게 보인다면 정상 범주라고 보기 어렵고, 회복실 간호사나 당직 의료진에게 바로 말씀해야 하는 상황에 가깝습니다.
혈액검사(빌리루빈, 간수치)나 초음파로 금방 확인 가능하고, 수술 직후라 의료진도 보통 빠르게 평가합니다.
당직 간호사나 응급 호출벨이 있다면 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