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을 '후지야마'라고 안 하고 '후지산'으로 부르는 건 한자 음독과 훈독 차이 때문입니다. '산'은 일본어로 ‘야마’가 맞지만 후지산(富士山)은 한자 음독 발음인 ‘후지산’으로 고유명사처럼 굳어진 표현입니다. 맥락상 공식적 명칭이나 문서에서는 ‘후지산’을 주로 쓰고, ‘후지야마’는 일상적 비공식 표현 정도로 쓰입니다. 또 ‘산(山)’ 한자를 ‘산’으로 읽으면 더 무게감 있고 산악 이름에서 많이 쓰여왔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고유명사를 음독으로 쓰는 일본 지명의 특징이 반영된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