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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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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털은 어디까지 자라게 되나요?

사람은 머리털은 계속 자라는데 다리털 등은 일정 길이 이상은 더 길게 자라지는 않잖아요? 동물들도 키우는 사람이 몸 털을 깎아주기는 하지만 깎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몸 털의 길이가 어느정도 자란 뒤에는 더 이상 자라지는 않는 것 같아요. 사람의 머리털과 동물의 몸 털은 어떤 차이가 있기에 최대한의 길이에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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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전문가 이상현입니다.

    사람들의 머리카락 수명도 2~6년정도이고 이 수명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빠져 특정길이 이상은 자라지 않습니다.

    동물들도 마찬가지로 털의 수명이있어 길이의 한계가 있습니다.

    털의 수명에따라서 같은 개체내에서도 부위별로 털 길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모낭의 모발 성장과 탈락은 아마도 동물의 유전적 구성에 의해 미리 결정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강아지마다 털이 자라는 정도도 다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의 머리털과 동물의 털이 다르게 자라는 이유는 털의 성장 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즉, 사람의 머리털과 동물의 털 모두 성장 주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 주기의 길이가 다릅니다.

    사람의 머리털은 보통 수년 동안 성장하는 긴 성장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성장 주기가 끝나면 머리털은 자연스럽게 빠지고 새로운 털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반면에 사람의 다리털이나 팔털 같은 체모는 상대적으로 짧은 성장 주기를 가지고 있어, 일정한 길이에 도달하면 자연스럽게 빠지고 새로운 털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동물의 털도 비슷한 성장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의 털은 사람의 머리털보다 훨씬 더 빠른 주기로 성장하고 빠집니다. 이는 동물의 털은 체온을 유지하고, 감각을 전달하며, 또한 숨기거나 위협을 표현하는 등 그들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사람의 머리털과 동물의 털이 다르게 자라는 이유는 각각의 털 성장 주기와 그 털이 수행하는 기능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털의 성장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동물 모두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칩니다. 인간의 머리털은 일반적으로 몸의 다른 부위에 있는 털보다 훨씬 긴 성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털의 성장기는 오래 지속될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긴 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동물의 대부분 몸털은 비교적 짧은 성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털이 일정 길이에 도착하면 빠르게 퇴행기와 휴지기로 넘어가서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털갈이를 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 신체 부위별로 털의 성장기간도 서로 다른데, 눈썹이 1~2개월로 가장 짧고 팔 부위의 털은 3개월, 다리털과 겨드랑이털은 4개월, 턱수염은 1년, 머리카락이 2~6년으로 가장 길다고 합니다. 이때 성장기간(생장기), 휴지기라는 개념이 있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크긴 하지만, 머리털은 생장기가 2-6년, 휴지기가 3-4달이고 겨드랑이털은 생장기가 3-4달, 휴지기가 3-4달 정도입니다. 즉, 털을 자르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때 머리털은 몇 년간 자란 다음 빠지는 것이고, 겨드랑이털은 몇 달간 자라다가 빠지는 것이며 그래서, 겨드랑이털은 머리털만큼 길게 못 자라는 것입니다. 동물의 털이 길게 자라는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휴지기에 비해 생장기가 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의 동물들은 털이 일정한 길이까지 자라고 나중에 떨어지거나 새로운 털이 자라는 식으로 생물학적으로 조절됩니다. 이는 털의 성장 주기와 털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털은 지속적으로 자라는 이유는 머리털이 특별히 긴 성장 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동물의 경우 털이 비교적 비슷한 길이로 유지되는 것은

    동물의 털이 사람보다는 빨리 빠지기 때문입니다.

    더 빠르게 나는 대신 더 빨리 빠지기 때문에 일정 길이 이상 자랄 시간이 부족하여 일정한 길이로 유지됩니다.

    집에서 고양이나 강아지를 기르면 털빠짐이 굉장히 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양털을 얻기위해 품종개량한 양의 경우 털이 잘 빠지지 않고 빠르게 자랍니다.

    때문에 인위적으로 털을 깎아주지 않으면 털의 무게때문에 양이 죽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