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5년째 이상인데 무슨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23세 여성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간수치가 60~90사이로 꾸준히 높았습니다. 몸이 허약하고 운동을 정말 전혀 안 해서 자주 넘어지고 몸에 근육이 많이 없었습니다.
성인 이후로도 계속 높다가 22살 작년 6월에 요로결석이 생겨 수술 받기 위해 간수치 검사를 했는데 100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 대학병원을 다니며 추적관찰을 했고 간섬유화와 간 약(?) 우루사를 먹는데도 1년째 수치가 올라가지도 낮아지지도 않고 있습니다.
혈액검사 시 ck가 710~720이 나왔고 최근에 검사 시 620이 나왔습니다. 간에는 이상이 없고 ck도 걱정할 정도로 높지 않지만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자고 허셨고 신경과 진료도 받아보자고 하셨습니다.
간수치도 정말 걱정되지만 신경과라는 과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무섭게 다가오고 근육병과 관련된다면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 거 같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지옥속에 살고있습니다.. 도움 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CK 수치는 근육 손상과 관련된 효소로, 운동 부족이나 근력 저하, 혹은 특정 근육 질환과 관련될 수 있지만, 반드시 심각한 근육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 수치도 꾸준히 높지만 간섬유화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단순한 체질적 요인이나 생활 습관과 관련될 가능성도 있구요.
신경과 검사는 근육 관련 문제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과정이므로,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 기회라고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먼저 여러 고민과 걱정으로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조금이라도 안심이 될 수 있도록 설명 드리겠습니다. 간수치가 5년째 높으신 상황이라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간수치가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간 자체의 문제일 수 있지만,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 약물 복용, 근육에 관련된 문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현재 간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하셨으니, 간 외적인 요인, 특히 근육과 관련된 부분을 체크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CK 수치가 높은 경우는 근육이 손상될 때 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신경과에서 추가 검사를 권유받으신 거 같고, 신경과 진료는 더 깊이 들여다보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과정이에요. 무서운 마음이 드실 수 있지만, 한 걸음 한 걸음씩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올바른 진단이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입니다. 걱정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시고 차분히 진료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간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고 요로결석 수술을 받으신 후에도 간수치가 변하지 않아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간수치가 높게 나오는 원인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근육과 관련된 문제 또한 간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간섬유화와 기타 간 상태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셨고, 간에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셨으니 조금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CK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근육 손상이나 염증 등을 의미할 수 있는데,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과 진료를 추천받으셨다면, 이는 근육 및 신경계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무서운 마음이 드시는 것은 이해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신경과 진료를 통해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시고 궁금한 점이나 걱정거리들을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두려움을 줄이고 올바른 치료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