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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큰고래114
은혜로운큰고래11422.09.05

인플레이션과 무역적자가 무슨 관계가 있나요????

그리고

현재 환율이 높고 무역수지가 적자라 2008년금융위기가
온다고 말들이 있는데
피할 수 있는 해법과
과연 그 만한 위기가 다시 오는지 각자의 의견과 근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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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현재 무역적자가 발생하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및 러-우 전쟁으로 인해 공급망이 교란됨에 따라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를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 상승은 무역수지를 악화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아래 표를 보시면 22년 1월~7월 무역수지는 작년 동기에 비해 341억 달러 감소하였는데, 수입단가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정도가 수출단가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폭에 비해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수입단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현재 이른바 3고(高,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외환위기 또는 금융위기 재발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현재 상황이 19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여 외환위기가 재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큽니다.

    다만, 1998년 외환위기 때에 비해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외환위기가 발생할 확률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적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7월 말 기준으로 4386억 달러로 연초에 비해 300억 달러 정도 줄긴 했으나, 외환위기 전(251억 달러)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4,00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른바 3고 현상이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외환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재발 방지를 위해 한-미, 한-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최근의 달러강세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원화의 약세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미국정부의 금리인상정책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대차대조표 축소 등의 정책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율에 대한 효과를 분석할때 일반적으로는 원화의 가치가 낮아지고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면 수출이 유리하다고 분석하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는 인플레이션이 동반된 달러강세장이기 때문에 원재료를 수입하여 우리나라에서 제조하고 수출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원재료의 가격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현상황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주력 수출산업인 반도체의 수출이 좋지 못하고 중국의 도시폐쇄등으로 인해 수출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음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0905_0002002899#_enliple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현재 무역적자는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2번째 이유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특히 원자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유는 현재 고점대비 하락을 하였지만 WTI기준 88불을 기록하고 있고 옥수수, 대두, 천연가스, 철강 등 그 밖의 주요원자재들의 가격이 매우 크게오른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원자재 수입 시에는 비싼돈을 주고 수입하여야되지만 수출 완제품의 가격은 이를 완전하게 반영하기에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아울러, 반영 전에 다시 원자재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무역적자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하거나 혹은 완제품 가격이 이를 반영하면서 진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만약에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이 은행시스템이 붕괴되기 위하여는 치솟는 금리(미국 및 전세계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하여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시중에 유동성이 회수되어 물가가 안정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를 가계 혹은 기업이 감당을 하지 못하거나 금리와 더불어 오르는 미국 달러 환율을 감당하지 못하여야 됩니다.(이미 스리랑카 등 일부국가들은 외환부족으로 IMF 구제금융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대출구조는 대부분 가계대출이며 대기업들 역시 현재 금리수준은 견딜만큼의 건실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환율도 미국달러의 강세로 크게 오르고 있지만 이는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일정기간이 지나간다면 충분히 안정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론은 현재 인플레이션은 일시적(늦어도 2~3년)이내 진정될 것이고 이에 따라 미국 금리가 낮아지면서 달러강세도 진정될 것이기에 그 기간동안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크게 문제없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