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치게정직한복분자님.
네. 현재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의 영향력이 매우 큰 구조입니다. 미국 증시가 세계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달러가 기축통화이며, 미국 국채금리가 글로벌 자산 가격의 기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준의 금리정책, 미국 물가와 고용지표, 빅테크 실적이 바뀌면 전 세계 주식과 ETF 자금이 동시에 움직입니다. 한국처럼 외국인 비중이 높은 시장은 미국 금리와 달러 움직임에 더 민감합니다.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관세, 반도체 규제, 전쟁, 제재, 세금처럼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사안이면 시장을 크게 흔들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매매가 관련 단어에 즉시 반응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과도하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다만 발언만으로 장기 추세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업 실적, 경기, 금리, 정책 실행 여부에 따라 주가가 다시 평가됩니다. ETF도 별도의 안전장치가 있는 상품이 아니라 편입된 주식과 채권 가격을 그대로 따라가므로 시장 충격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결국 단기 시장은 미국의 발언과 정책에 크게 흔들리지만, 장기 수익률은 기업 이익과 경제성장이 결정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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