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지 않은 트리트먼트라면 사용기한이 아직 조금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보통 사용해도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날짜가 이미 지난 제품이라면 바로 버려야 한다기보다는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트리트먼트는 먹는 제품은 아니지만 두피와 머리카락에 닿는 제품이라 오래되면 향이나 제형이 변할 수 있습니다.
사용 전에 확인할 부분은 이렇습니다.
- 냄새가 이상하게 변했는지
- 색이 변했는지
- 덩어리처럼 뭉치거나 물처럼 분리됐는지
- 짜냈을 때 평소보다 묽거나 끈적임이 이상한지
- 용기가 부풀거나 새는 부분이 있는지
이런 변화가 없다면 머리카락 끝부분 위주로 먼저 소량만 사용해보는 정도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다만 두피에 직접 바르기보다는 모발 중간부터 끝부분에만 사용하는 게 더 안전합니다.
사용 후 두피가 가렵거나 따갑거나, 머리카락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있으면 바로 중단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날짜가 지난 제품은 아깝더라도 안 쓰는 쪽이 낫고요.
개봉하지 않은 새 제품이라도 보관을 욕실처럼 습하고 더운 곳에 오래 두었다면 변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반대로 서늘한 곳에 보관했고 사용기한이 아직 남아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사용기한이 아직 남아 있고 냄새나 제형 변화가 없다면 써도 괜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날짜가 지났거나 상태가 이상하다면 머리에 쓰기보다는 버리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