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불가능하지만 사진 속 병변은 곤지름(성기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성기 주변에 발생하는 점, 긁어도 사라지지 않는 점과 사진 상 불규칙하게 뭉쳐 있는 사마귀 형태가 곤지름을 시사 합니다.
오돌토돌하고 작은 돌기들이 뭉쳐 있거나, 닭 벼슬, 혹은 양배추 같은 모양을 띠는 것이 곤지름의 전형적인 특징이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보통 잠복기(2~3개월, 길게는 몇 년)를 거쳐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사마귀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 진주양음경구진(진주유양진)은 귀두의 테두리를 따라 1~2mm 크기의 작은 구진들이 규칙적으로 한 줄 또는 여러 줄로 돋아나는 소견을 보이는 정상적인 변이 입니다.
이미 긁어보셨다고 하셨는데, 병변을 자극하면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사마귀가 주변으로 더 번질 수 있으니 절대 손대지 말고, 이미 병변이 한 달 동안 지속되었고 곤지름이 의심되므로, 방치하면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후, 레이저 소작술, 냉동요법, 전기소작술, 혹은 약물 도포 치료 등을 치료법을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곤지름은 재발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므로, 치료 후에도 일정 기간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치료 전까지는 성관계를 피하고, 파트너도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