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것을 어떻게 찾아야하나요?

2020. 10. 15. 01:03

안녕하세요. 대학생 3학년 재학 중인 23살 청년입니다.

20살에 군대를 다녀오면서 깨닳은 것은 제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무언가를 나 스스로 하고싶어서 해본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학원,학교,학과 무엇도 스스로 하고싶다고 생각하며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부모님의 권유로 배우고, 지원하고, 다녔습니다.

군대에서 이제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배우고 즐기면서 살아가고싶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고민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것은 게임, 소설같은 쉽고 단순하게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들 위주였고 잘하는것은 찾지도 못했습니다. 결국 나중에 이것저것 해봐야지라는 두루뭉실하고 어중간한 의지만 다지면서 전역을 하였고, 그 동안 못놀았던 것들을 즐기다가 복학하고 남들하듯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내가 지금 아무생각없이 살고있구나라는걸 다시금 깨닫고 허겁지겁 군대에서 생각해봤던 취미로 타로카드를 사서 공부하고있습니다.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주절주절 됐네요.)

현재 저의 상태는 인생의 큰 목표가 없고, 하고싶어하는 일이 없으며 인생의 갈피를 못잡았습니다. 지금 재학중인 화학과가 나랑 알맞은지도 모르겠고 이대로 졸업한다면 도대체 어떤 곳으로 취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아하는 뭔가를 찾아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현재 마주하고 있는 것들부터 열심히 해나아가야할까요.

좋아하는 것들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생각만 많습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그러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생각보다 많습니다

스트레스도 이해하고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일단 학교에 충실하며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닽아요

꿈이 있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추진력도 좋지만 그것이 당장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잠시 천천히 걸으며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무장적 달리기만 하면 숨이차고 넘어질 수도 있지요

가끔은 걷는다고 해서 멈추는 것이 아니에요

천천히 걸으며 주변에 산과 들 강과 바다 꽃과 나무 등등 주변을 살피며 걸으면 본인이 하고싶은 것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에요

2022. 07. 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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