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토종 야생동물들 중에 사슴과 두루미, 민물거북이 십장생에 들어간 이유
십장생을 보니까 10가지 자연의 만물인 해, 구름, 산, 바위, 물, 소나무, 영지버섯, 거북, 사슴, 두루미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동물들 같았는데 포유동물 중에서는 사슴을 넣었어요.
우리나라 새 중에서는 가장 큰 두루미를 넣었고요.
파충류 중에서는 남생이인지 자리인지 모르겠지만 민물 사는 거북을 넣었고요.
식물들 중에서는 소나무를 넣었죠.
민물거북보다는 육지거북이 더 오래 살죠.
실제로 다른 나라까지 가서 전 세계 야생동물 중에는 십장생에 나온 동물들보다 더 오래 사는 종도 많은데 왜 우리나라 토종 야생동물 중에 사슴과 두루미, 민물거북을 넣었죠?
안녕하세요.
십장생의 의미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이미 친숙한 상징적 의미를 전달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슴은 전통적으로 장수와 우아함을 상징했습니다. 동양 문화에서 사슴은 약초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불로초라 불리는 영지버섯을 먹는 것으로 여겨져 장수의 상징처럼 인식되어 왔습니다. 또 두루미같은 경우 우아하고 고귀한 자태는 동아시아에서 품위와 장수를 상징하며, 그들의 긴 목과 다리는 하늘과 땅을 잇는 매개체로 여겨져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상징합니다. 거북은 전통적으로 장수와 지혜, 튼튼함을 상징합니다. 특히 동양의 세계관에서 거북이는 우주의 질서와 운명을 아는 신비한 생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십장생도'는 불로장생을 기원하며 이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소재로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요, 십장생으로는 보통 해 · 구름 · 산 · 물 · 바위 · 학 · 사슴 · 거북 · 소나무 · 불로초를 꼽지만 그림 속에는 대나무와 천도(天桃)가 많이 다루어져 열 가지가 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십장생도는 조선시대에 그려진 그림이기 때문에 해외의 외래종보다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생물을 반영하여 그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십장생에 포함된 우리나라 토종 야생동물들은 단순히 수명만을 기준으로 선택된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슴은 온순함과 장수를, 두루미는 고귀함과 장수를, 민물거북은 지혜와 장수를 상징합니다. 이 동물들은 한국의 자연환경에서 쉽게 볼 수 있었고, 전통적으로 존경받는 특성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들은 한국의 전설과 민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오랫동안 한국인의 정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십장생에 포함된 이유는 단순한 생물학적 수명보다는 문화적 중요성과 상징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십장생"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들이며, 그 중 일부는 장수를 기록한 동물도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들은 대개 잘 알려진 동물로, 대중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송에서 유명한 동물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토종 동물 중에서는 사슴, 두루미, 민물거북 등이 유명한 장수 동물로 소개됩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동물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국내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동물로서, 우리나라의 생물 다양성을 대표하는 종으로도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