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교도소에서 출소할 때 두부를 먹는 것은 언제부터 그랬나요?
교도소에서 출소를 하게 되면 가족 등의 지인들이 두부를 한 모씩 챙겨주잖아요? 근대 이전에는 이런 문화가 있었다는 말을 못 들었는데 교도소라는 근대 수용 시설이 생기고부터 두부를 주는 문화도 생긴 것 같아요. 혹시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그렇게 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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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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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새 사람으로 태어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어지는 콩을 이용해서 만든 두부는 하얀 순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는 교도소에 들어가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교도소에 가는 것을 대변하는 말로는 큰집, 콩밥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콩밥이라는 것은 두부의 주재료인 콩을 이야기합니다.
건강식이며, 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함도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교도소에서 출소하면 두부를 먹는 이유는 두부가 순백색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출소자가 새로운 삶을 청결하게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또한 두부는 한번 만들어지면 원래의 콩으로 돌아 갈 수 없기에 다시는 교도소로 들어가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입니다.
그 기원은 좃너시대 관재수가 있을 때 액땜한다고 해서 두부를 먹은 것이 관습이 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