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뽀얀굴뚝새243
채택률 높음
오늘 모처럼 소확행이 이런 거구나를 느껴본 거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떨 때 소확행을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지인분이 남편의 머리를 30년째 잘라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시점에 남편이 숱도 없고 하니 집에서 당신이 대충 잘라도 될 거 같다라고 해서 오늘 마음 먹고 컷가위로 기술은 없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서 잘라줬습니다. 남편이 말하기를 완성도가 30% 예상했는데 만족도가 70%라고 하네요. 주변 사람들도 말로는 잘 잘랐다고는 하더라구요. 수고비로 1만원을 주더라구요.
돈을 아껴서도 기분이 좋지만 이런 게 소소한 행복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