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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봄이여
이제는봄이여

비행기의 역사 속에서 실제로 비행선이 있었나요?

저는 영화 속에서는 비행선의 모습은 본 기억이 있지만

실제로 비행선이 떠다니는 것을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비행기가 발전하는 역사 속에서

실제로 비행선이 자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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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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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비행기의 역사 속에서 실제로 비행선은 존재했으며, 한때 항공 기술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었습니다. 비행선은 고정된 날개 대신 가벼운 기체(헬륨이나 수소)를 채운 거대한 기낭을 통해 공중에 뜨는 비행체로, 열기구와 비행기의 중간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비행선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발히 개발되었으며, 특히 독일의 페르디난트 체펠린이 개발한 '체펠린 비행선'이 유명합니다. 이러한 경식 비행선은 내부에 금속 구조를 가지고 있어 형태를 유지하며, 엔진과 조종실도 갖추고 있어 일정한 방향으로 비행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초에는 비행선이 장거리 항공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았습니다. 실제로 1920~1930년대에는 대서양을 횡단하는 정기 여객 비행선 운항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1937년, 독일의 힌덴부르크 호가 미국 착륙 중 폭발하며 3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비행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후 더 빠르고 안전한 비행기 기술의 발달로 인해 비행선은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