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직장 퇴사나 휴직이 너무 하고싶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직장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좋은곳으로 취업했고 돈도 운이 좋게 또래에 비해 운좋게 몇억의 자산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저는 일머리도 없고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일을 하는데 지식도 너무 얕고 노력에 비해 머리가 따라가주지 않는것같아서 자꾸만 회피하고 싶고 휴직을 하고 싶습니다 파이어를 자꾸만 하고싶은데 제가 너무 나약한걸까요 요즘 너무 자존감이 낮아져서 사람 상대하는것도 두렵고 죽고싶은마음도 듭니다 조금만 더 버티고 자산이 좀 더 늘면 파이어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모든 사회초년생이 다 그런거니 쭉 버티는게 좋을까요..? 요즘 너무 직장 앞길이 막막합니다 마치 넘을수없는산들처럼 직장이 느껴집니다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 읽어보니까 단순히 “나약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은 오히려 스트레스랑 번아웃이 같이 온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해서 지금까지 계속 버텨온 거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게다가 본인이 말한 것처럼 전공 지식이 필요한 일을 하면서 계속 부담을 느끼고 있으면, 누구라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느낌”, “머리가 안 따라가는 느낌” 이런 건 사회초년생 때 정말 흔하게 겪는 감정이에요. 실제로 능력 문제가 아니라 환경 적응 과정에서 생기는 불안감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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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고등학교 졸업하시자 마자 취업을 하셔서 20대 중반이시면

    최소 5-6년 이상 일을 하시고 있으니 지치셔서 휴직이나 퇴사가

    하시고 싶을 거이에요

    그래도 조금 더 버티시면서 기반을 닦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니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 당장이야 휴직이자 퇴사를해서 해결할수있다고하지만 만약 휴직 후 복직시에는? 아니면 퇴직후 다른회사 취직을하겠된다면 그때도 똑같은 생각일들것같은데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려고 노력하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내가 좋아하는 라면은 너구리입니다.20대중반인데 억대자산이 있다면 저는 조금더 참고 다닐것같습니다.젊은나이에 큰돈을 벌기가 쉽지않기에 30대 초까지 열심히 더 벌어보세요.그이후에 다시 생각해보세요.

  • 물론 일하는것이 힘이 들겠지만 만약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데로 이직한다면 월급이 지금의 반도 안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한번 생각해 보셨나요 제조카가 딱 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었어요 그리고 다른 데 취직하려고 하니까 안 됐어요 지금 5년째 놀고 있어요

    놀고 있으니까 해외여행으로 맨날 돌아다녀서 자금이 거의 바닥이 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차라리 집을 장만하면 어때요 그러면 재미가 있어서

    다시 일할 수 있는 힘이 생길 수가 있어요 집이 내 집이다 하면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길것 같아요

  • 20대 중반이신데 또래에 비해 돈을 많이 벌어 두셨다면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들이라면 누구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마음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잠시 번아웃이 온 상태 일수도 있습니다.

    지금 퇴사를 하신다면 나중에 후회하실수도 있으니 지금은 잠시 휴식을 갖거나 개인 시간을 갖고 생각도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힘들고 못 버텨서 회사를 퇴사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할수도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좀더 돈을 모아 파이어족 처럼 사시면 됩니다.

  •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고 지금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오고 좋은 직장 만큼 성과나 환경에 대한 압박감도 크고 스스로 부족함 느끼는 경우 누구라도 현실 도피 하고 싶은 감정 생기게 됩니다. 지금은 버티느냐 파이어하느냐 보다는 감정 상태 회복 하는게 중요해 보이는데 연차 몇개 내고 최소 일주일 정도 쉬는게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 당장 결정 한다면 이미 파이어 쪽에 많이 기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 감정은 신기한게 지금 당장 버티기 어려워 그만하자 선택하면 당장 마음은 홀가분 하지만 며칠 지나면 바로 후회가 밀려드는데 이는 나 자신 이거 밖에 안되는지 의문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 일주일 정도 쉬면서 감정 상태 정리하고 다시 다니면서 도저히 못 버티면 그때 선택하는게 더 좋습니다.

  • 그냥 다니세요 꾸역꾸역 다니는 게 후회 안 합니다

    전문지식이 부족하다 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있으니 크게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그 조차 인지 못하는 사람 많아요

    퇴근 후에 공부하시면 되는 쉬운 거니...

    나이도 어리고 나중에 나이들고 그러면 더 힘들어 집니다

  •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려야 자존감이 더 올라가는듯 합니다 하나씩 차근 차근 이겨내면서 자존감을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안된다 포기 말고 하나 하나 조금씩 이겨내며 자존감을 올려봐요

  • 지금 상태를 “의지의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반복되는 회피, 자존감 저하, 대인 회피에 더해 “죽고 싶은 마음”까지 언급될 정도면 단순 적응 스트레스를 넘어 우울·불안이 동반된 번아웃 가능성이 큽니다. 이 상태에서 무작정 버티거나, 반대로 충동적으로 퇴사·파이어를 결정하는 것은 둘 다 위험합니다. 먼저 안전과 회복을 우선으로 두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속도를 낮추는 조정이 합리적입니다. 휴직이나 병가, 업무 강도 조정 같은 “가역적 선택”을 먼저 검토하십시오. 동시에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를 받아 현재 증상의 정도를 객관화하고, 필요하면 치료(약물·상담)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율신경 항진과 수면 문제만 교정해도 집중력과 자신감이 유의하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에서는 수면 시간 고정, 카페인·음주 최소화, 짧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업무 측면에서는 범위를 쪼개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하루 단위로 “반드시 끝낼 1–2개 과업”만 명확히 정하고, 모르는 영역은 혼자 끌지 말고 짧게 질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패 경험을 줄이십시오. 일머리 부족감은 실제 능력보다 과도한 기준과 피로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4주 정도 컨디션을 회복시키면서 업무 밀도를 조정해 본 뒤, 지속 가능한지 재평가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재무적으로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파이어는 “회복 이후에 내리는 선택”이 바람직합니다. 지금처럼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의 결정은 후회 가능성이 큽니다. 대신 3–6개월 생활비에 해당하는 비상자금, 최소 지출 수준, 재취업 계획을 정리해 두고, 휴직 또는 단기 이탈을 먼저 시행한 뒤 상태를 보면서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혼자 견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거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상담(1393) 같은 즉시 도움을 활용하십시오. 지금의 어려움은 회복 가능한 범주일 가능성이 높고, 속도를 조절하면 선택지도 넓어집니다.

  • 제가 지금 똑같은 상황인데

    아무리 힘들더라도 조금더 버티고

    돈을더모아서 파이어족으로 가는게

    훨씬더 좋다고생각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겠지만요.

  • 질문자님이 나약한 것은 아닙니다. 일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차라리 빨리 파이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죠 일단 자산을 많이 모아두시고 이직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여유있고 사람 상대를 안하는 회사로 이직하는 거 고민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