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유유상종이라는 말의 의미와 유래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다보니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은 의미와 어떤 유래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유상종은 같은 동아리끼리 서로 왕래하여 사귄다는 뜻으로, 비슷한 부류의 인간 모임을 비유한 말입니다.
주역 '계사' 편에 방이유취 물이군분 길흉생의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삼라만상은 그 성질이 유사한 것끼리 모이고, 만물은 무리를 지어 나뉘어 산다고 합니다. 거기서 길흉이 생긴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유상종은 비슷한 것들끼리 무리를 이룸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과거엔 인재들을 얘기했지만, 현재는 부정적인 의미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고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나라의 선왕이 순우곤에게 명했다. "여러 지방을 다니며 등용할 만한 인재들을 모아오시오." 순우곤은 왕명을 받들고 여러 날 지방을 순회한 끝에 일곱 명의 인재를 데리고 왔다. 그것을 보고 선왕이 말했다. "귀한 인재를 한번에 일곱 명씩이나 데려오다니, 너무 많은 게 아니오?" 그러자 순우곤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본시 같은 류의 새가 무리지어 사는 법입니다. 인재 또한 그것과 다르지 않아 자기들끼리 모이는 법입니다."
안녕하세요. 권태형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요즘에는 끼리끼리는 사이언스라고 불리는데, 같은 부류의 사람들끼리 어울린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