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탈장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Question

성별

남성

나이대

9

9살 아이가 며칠전부터 왼쪽 아랫배가 아프다 하였고 갑자기 고환도 아프다하여 동네 소아과에서 초음파후 탈장 진단을 받았습니다.

종합병원 어린이 응급실에서도 추가 초음파후 초응급은 아니고 외래 후 수술을 하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진과 같이 이미 고환 한쪽이 커지고 음낭 주머니도 액체가 찬것처럼 부풀어 올랐는데 1주일을 놔둬도 괜찮은건지요?

수술은 1주일 후로 잡혔습니다.

(초음파 소견서 및 고환사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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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이미 진료를 보셨고 진료 의사의 의학적 판단으로 결정 된 사안이라 말을 얹기가 어렵네요. 고환 사진만으로 판단 할 수 있는건 없고 소견서 역시 말씀하신 내용과 동일하구요. 다만 testicular torsion (고환 꼬임) 배제 해야 한다 써있는데 이게 생긴다면 응급이 되긴 합니다.

탈장이 심한 경우, 특히 고환과 관련된 탈장이 있으면, 탈장의 크기와 고환의 상태에 따라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러나 현재 1주일 후 수술 예약이 잡힌 상황이라면 이런 급성적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다만, 수술 전 상태에서 탈장이 계속 진행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추가적인 통증이나 염증, 고환의 혈류 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고통을 호소하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여 빠른 대응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