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기 지루성 두피염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100일 아기엄마입니다 50일쯤부터 머리에 각질같은게 생기더니 예방접종하러 소아과갔을때 의사가 지루성 두피염이라고 하더라고요 잘 씻어주라고만 하던데

평소 목욕할때 아이가 울지 않는데 목욕바스로 머리감을때만 유독 울어요 아마 따가워서 그런것 같은데 자주 씻어주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그냥 두면 될까요? 이제 점점 더워져서 더 심해지진않을지 걱정이네요

(이마쪽 헤어라인에 ㄷ두피염이 있고 아기 기준 오른쪽에도 약하게 있는 편이예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영아 지루성 두피염은 피지 분비 증가와 말라세지아 균 증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흔한 생리적 현상으로, 대부분 생후 수개월 내 자연 호전됩니다. 염증은 경미한 경우가 많고, 가려움이나 통증은 성인보다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자극 시 불편감을 느껴 울 수는 있습니다.

    집에서의 기본 관리는 “각질을 부드럽게 불리고, 자극 없이 제거하고, 피부장벽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우선 목욕 전에 미네랄오일이나 베이비오일을 얇게 바른 뒤 10분에서 20분 정도 두어 딱딱한 각질을 충분히 불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후 부드러운 아기용 브러시나 거즈로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에서 억지로 뜯어내는 것은 염증 악화와 2차 감염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

    세정은 매일 할 필요는 없고, 주 2회에서 3회 정도 순한 저자극 유아용 샴푸를 사용해 충분히 헹궈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샴푸가 따갑게 느껴져 울 수 있으므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향료나 계면활성제가 강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키되 과도한 열풍은 피하고 자연 건조에 가깝게 관리합니다.

    두피가 건조하고 각질이 반복된다면 목욕 후 보습제를 소량 도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두피에 두껍게 바르는 것은 오히려 피지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어 얇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과 관찰 중 다음과 같은 경우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홍반이 심해지거나 진물이 나오는 경우, 노란 딱지가 두껍게 반복되는 경우, 얼굴이나 귀 뒤, 몸통까지 확산되는 경우, 또는 6개월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저농도 국소 스테로이드나 항진균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더운 날씨 자체가 직접 악화 요인은 아니지만 땀과 피지 분비가 늘면 각질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세정이나 마찰을 줄이고 위와 같은 보존적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로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에서는 영아 지루성 두피염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며, 필요 시 국소 항진균제나 저강도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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