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8세 청년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쭉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막상 심리학과의 문턱을 공부해보니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포기하고 있었고 취미로라도 공부 할 수 없겠다 싶어 거들떠도 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3년 전 일본 개인심리학의 전문가인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이라는 책을 읽고 개인심리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명 깊게 읽었고 저는 아들러 심리학의 이론에 입각하여 살 것을 다짐하였고, 이 이론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았더니 독학사 제도로 심리학과나 상담심리학과를 전공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더군요. 아 제가 깜빡하고 말씀을 안드렸는데 저는 고졸입니다. 그래서 독학사 제도로 학위를 취득하려고 심리학과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심리학과의 공부는 너무 어렵고 이해도 잘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심리학 전공은 포기하고 개인심리학만 전공하자고 생각했었는데 국내에서는 개인심리학에 대한 자격증이나 단체가 하나도 없더라구요....마음은 정말 개인심리학을 전공하고 그런 전공자라는 걸 공식적으로 인정 받고 싶은데 그런 방법이 없네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결정을 하고 길을 찾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아들러의 이론도 매력적이죠.
우선 전공자임을 인정받고 싶다고 하셨는데 학사 학위를 받으면 당연히 전공자로 인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자격증에 대해서는 현재 심리 관련 국가자격증은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이렇게 3개입니다. 어떤 이론을 중심으로 공부했는지는 국가자격이든 민간자격이든 별도로 표시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석, 박사를 하는 경우 논문의 주제와 중심 이론을 통해 본인이 개인심리학에 정통했음을 증명할 수는 있겠네요. 학회와 같은 단체 활동을 통해서도 본인의 관심과 방향을 널리 알릴 수 있고요.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우선 학위 및 자격을 취득한 후에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기초하여 상담 및 심리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학회 활동도 꾸준히 하시고요.
아들러 이론을 주무기로 한다면 주로 가족구도를 탐색하여 개인의 자아실현과 연계해야 하겠네요. 적용하는 기법 역시 그에 기초한 직면, 질문, 격려 및 acting as if, 수프에 침 뱉기 등이 될 테고요. 이렇게 효과적인 이론을 적용해 가며 경험을 쌓아가신다면 문서에 명시되어 있지는 않더라도 '이 사람은 아들러 이론으로 상담/심리치료 잘 하네'라는 인정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셨지요? 자격증이나 전공이 그 일을 해 주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원하는 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심리분야의 경우 하나의 이론에 대해서 집중하고 파는것도 좋은 방법이나
기본적으로 모든 이론의 중심에는 정신분석학이 토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어렵더라도 기본적인 틀을 파악하고 개인심리학적인 부분을 공부한느 것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수있습니다.
위와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전공 서적을 보는것도 좋으나 상담과정이나 치료 과정을 기록해놓은 책을 보면서 실무적인 부분을 찾아보는것도 이론에 대한 적용과 실제 사용을 이해할수있어 흥미를 지속시키는데 도움이 될수있을겁니다.
또한 독학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쉬운 부분의 용어부터 하나씩 익혀가시다보면 조금도움이 될겁니다.
